대선 앞두고 멕시코서 이민행렬 ‘캐러밴’ 증가
멕시코 남부서 2천명 출발 중남미 이민자들이 지난 2022년 대규모 캐러밴 행렬을 이뤄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 [로이터] 미국 대선(11월 5일)를 보름여 남겨두고 멕시코 북부 접경지대로 향하는 이민자 행렬이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대부분 중남미 출신인 ‘캐러밴’ 2,000여명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를 목표로 지난 주말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가 21일 보도했다. 캐러밴은 대규모로 무리 지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멕시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