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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깨달아야 할 기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2-11 08:57:55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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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만약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여러분이 하나님과 합한 기도 제목을 발견하여 그 기도에 헌신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일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저는 주위에서 기도를 좀 적게 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일에 헌신했더라면 휠씬 더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았을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기도와 금식이 그들을 더욱 잘못되고 굳어진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기도 자체가 그런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기도했다고 하는 자기의 간절한 기도한 것 자체를 업적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이 그릇된 확신을 부채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이 자신에게 깨닫게 해주시고자 하는 바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는 마음의 감화와 감동은 반드시 깨닫는 것을 통해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읽으십시오. 주님의 마음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자신의 삶과 신앙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실까요? 그것에 대하여 먼저 관심을 가져야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제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이러한 통찰 없이 무조건 간절한 기도가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미신적인 편견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하늘의 비를 그치게 하였지만 그는 단지 능력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한 사람이었습니다. 깨어 있다고 하는 것도 알고 보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엘리야의 기도의 태도입니다. 그것은 간절한 기도의 태도였습니다. 이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바른 목표와 바른 동기에 기초해서 기도하면 되지 왜 그 자체가 간절해야 된다는 말입니까? 성경은 단지 엘리야가 기도했기 때문에 비가 안 왔다고 기록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사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목으로 기도한다 할지라도 사무적인 태도로 건성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기도 응답의 축복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기도해서 응답을 받는 것이 목표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에게 우리의 원하시는 것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는 아닙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가 기도하는 바를 응답으로 받아내는 것이 목표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얻기 위하여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바꾸시고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기도하다가 낙심하는 것은 대부분 그 기도의 간절함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동안 그 열렬한 기도의 영이 유지되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응답해 주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신앙이 자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들은 간절히 기도할 때 열렬한 마음이 되고 열렬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호소할 때에 결코 낙망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간절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지 않았어도 그들은 바뀌지 않는 상황 뒤에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수시로 듣습니다.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헌신된 기도로 부르짖는 사람들만이 느끼는 영음에 대한 감각이 있습니다. 영적인 음성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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