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신앙칼럼] 삶의 기적(Miracle of Life, 대상1Chro.4:9~1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6-22 10:43:06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브루스 윌킨슨(Bruce H. Wilkinson)은 “기도는 삶을 기적으로 채우는 원리”라 합니다. 삶이 <고뇌의 연속>일 때, <탈고뇌(脫苦惱)>하고픈 것이 사람의 <본능적 욕구>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든 아들, 이름조차도 “미스터 페인(Mr. Pain)”의 뜻을 가진 사람, 그는 <야베스>입니다. 성경 66권 전체에서 오직 단 한 번만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 사라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야베스의 기도>는 우리의 삶을 기적으로 채우는 원리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원컨대,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시고, 내 영토를 넓혀 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 고통을 받지 않게 하여 주소서!” 힘들때,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두고 “진솔(眞率)하다”고 말합니다. 삶의 고통을 고뇌만으로 끝을 내는 사람을 <극단적인 사람>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그 삶의 고통을 감내하고 마침내 고통을 <삶의 기적>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을 <기적의 사람>이라 부릅니다. <기적의 사람, 기적의 인생>이라는 말을 듣기까지 <우여곡절의 밤>을 수없이 보내야 하고, <고뇌와 고독의 눈물>을 수없이 흘려야 하는 것이 <인생의 과정>입니다. 그런데, 단 한 번의 기도로 그 인생이 180도로 바뀔 수만 있다면, 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 길을 버리고 자신을 <고독>이라는 감옥에 가두어서 끙끙대며 이 <외로움의 날카로운 예기(銳機)> 앞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신(神)적 존재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을 “미련한 사람”이라 일컫습니다. 히브리서 3:12에 보면,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야베스는 비록 태어날 때 태생의 배경이 비록 고통을 안고 태어났어도, 그는 그 고통의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나님>으로 알고, 그 하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확신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대화를 나누는가?>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집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는 대화입니다>. 그래서, <대화의 대상자가 누구인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믿게 되는 순간, 바로 <야베스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결코 <넋두리>도 아니고, <혼잣말>도 아니고,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살아 계신 능력의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소통의 결과>가 바로 <기도의 응답>이 되고, 그것은 삶을 기적으로 만드는 참으로 중요하고, 참으로 존귀한 <삶의 기적의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되어 우리 삶에 행복의 악센트가 되는 것입니다(히 11:1). 

더이상, <고통의 파노라마>가 아니라, <행복의 오케스트라>가 되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을 성경은 “악한 마음”이라 합니다. “악한 마음의 사람” 즉, “악인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선한 마음의 사람” 즉 “행복한 사람”으로 삶의 패턴을 바꾸는 “삶의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 오늘의 야베스”가 되는 것이 야베스의  기도의 진수(眞髓)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국의 50년이 넘은 지인 장 0 0로부터 받은 해 저물녘의 아름다운 영상에 환호하고 있다. 석양에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장관은 참으로 경이롭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최선호 보험전문인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65세 전후가 상당히 중요한 나이가 된다. 은퇴할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자영업

[애틀랜타 칼럼] 가정 생활의 스트레스

이용희 목사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가지 잘 한 것이 있었는데 책을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대표로 책을 읽으라고 많이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된 후에 가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