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신앙칼럼] 기뻐하는 인생, 생각하는 인생(Happy Life, Thinking Life, 전Ecc.7:14)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5-25 09:58:25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성공과 승리>는 아류의 인생 영역입니다. 아울러, <실패와 좌절> 역시 아류의 인생 영역입니다. 목표했던 것을 이루거나 해냈을 때 갑자기 사람은 자존감과 성취감에 도취되어 우쭐대는 <교만과 오만>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순간이 결코 장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원할 줄 알았던 성공과 승리의 쾌감도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식어버리고 <특별한 모멘트>를 만났을 때 주체할 수 없는 패배감과 낙심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 인생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이 두 사실을 터득한 동방의 현자,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 <솔로몬>이 인류를 향하여 냉철한 지혜의 충고를 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평행선의 원리와 너무 흡사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평정의 지혜>입니다. 유클리드 기하학에 의하면 평행선에 존재하는 평행이란 어떤 평면에서의 직선이나 공간에서의 평면을 한없이 늘려도 영원히 만나지 않는 상태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형통함의 세계는 곤고함의 세계와는 별개의 것이며, 형통함과 곤고함은 결코 일치하거나 일우(一遇)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인생이란 공간 안에서는 이 두 가지 이질적인 세계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일이 잘 되었을 때, 사람의 영혼 안에는 <교만>과 <나태>가 동시에 엄습해옵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제와 똑같은 힘든 상황 가운데 있을 때 <포기>와 <절망>이 과감없이 공격해옵니다. 솔로몬은 잠언 16:32에서,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평정의 지혜>입니다.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솔로몬의 지혜를 자신의 인생에 적용하여 <마음의 평정,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미국을 훌륭한 국가로 이끌어냈습니다. 형통할 때의 실수를 미리 막으려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늘의 하나님께서 <평정의 지혜, 평정의 마음>을 선사하십니다. 

반복되고 변화 없는 힘든 상황에서 <절망과 포기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힘든 일때문에 절망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피할 길> 즉 <활로(活路)>로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축복하십니다. <마음의 평정심>은 곧 인생의 진정한 승리요 성공의 첩경입니다. 오늘이 행복한가? 그대여 마음을 고요한 상태로 이끌어내시라! 오늘이 불행한가? 그대여 마음을 돌이켜 순간순간의 행복을 돌이켜보라! 이것이 솔로몬이 터득하고, 다윗이 터득한 <평행선의 인생>, <평행의 지혜> 곧 <마음의 평정>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새소망, 새해(New Hope, New Year, 시편Psalm 102:25-2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로고스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1).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현하,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희망찬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그냥 저냥 또 한해가 지나간다.  못다한 꿈들 또 다시 새해로 미룬다.  알 길 없는 새해  알 길 없는 미래를 향해 간다.  88년간

[시와 수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눈은 내리지 않았다강가에는  또다시 죽은 아기가 버려졌다 차마  떨어지지 못하여 밤하늘엔  별들은 떠 있었고 사람들은  아무도 서로의 발을 씻어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올해 의욕있게 출범한떠오르는 도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재단 이민 보따리 메고태평양 건너온 용기있는청년들이 의기투합 뭉쳤다 5개월 준비끝 슈

[애틀랜타 칼럼] 목자들의 성탄 준비

이용희 목사 목자라는 말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양치는 목동들” 하면 평안한 안식과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팔레스틴의

[벌레박사 칼럼] 엄청 큰 주머니 쥐(possum)가 나타났어요

벌레박사 썬박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에 가끔씩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파섬이라고 불리는 큰 주머니 쥐 종류의 동물이다. 파섬은 일반적으로 덩치도 크고, 공격적인 성향이

[법률칼럼] 추방재판후 입국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법 INA §212(a)(6)(B)에 따르면, 추방재판 출두 통보서를 받은 외국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민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출국했을 경우, 해당 외

[행복한 아침] 송구영신 길목에서

김정자(시인·수필가)          송구영신 길목이다. 한 해를 바르게 살아왔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답변이나 해명을 제시해야 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디에도

[만파식적] 아베 아키에
[만파식적] 아베 아키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접촉점을 찾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그가 일본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오늘과 내일] 스트레스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

정신과의사 엘리자벳 퀴블러-로스 박사의 책 <인생수업>에는 열여덟 살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는 매일 저녁 집에 돌아오면 아들이 여자 친구에게서 받은 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