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폭설후 고온 홍수 우려…요세미티 폐쇄

미국뉴스 | 사회 | 2023-04-27 08:25:38

요세미티 폐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계곡 물 크게 불어나

 

지난달까지 폭설로 몸살을 앓은 캘리포니아주가 이번에는 이상 고온으로 홍수 위기에 직면하면서 관광명소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당분간 폐쇄된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요세미티의 대부분 계곡을 이달 28일부터 최소 다음달 3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캠프장과 숙박 시설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이는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의 기온이 치솟으면서 산악지역에 폭설로 쌓인 많은 눈이 급격히 녹아 불어난 물이 홍수 위험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UC의 기후과학자 대니얼 스웨인은 “‘빅 멜트’(big melt)가 시작됐다”고 우려했다.

 

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가주 등 일부 지역의 이번주 기온은 평균보다 36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요세미티가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백 일부 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8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샌호아킨 밸리의 경우 이번 주말께 기온이 9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당국은 그간 캘리포니아 내 여러 산에 쌓였던 눈이 급격히 녹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홍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에는 지난달 겨울 폭풍이 몰아쳐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비롯한 곳곳에 많은 눈이 쌓였는데, 원래 천천히 녹으면서 강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 이 눈이 고온으로 지나치게 빠르게 녹아내리면 강이 범람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소속 수문학자 브렛 휘틴은 “이 지역 강들이 이번 주 후반이나 주말에 홍수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에라네바다 동쪽의 카슨강 동부 분기점도 주말 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