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GPS 기반 경고시스템
조지아 포함 14개 주서 선봬
고속도로에서 진행되는 작업이나 고장난 방치 차량을 미리 알려줘 인명사고를 예방해 주는 시스템이 조지아에서 선보였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17일 GPS 기능을 기반으로 웨이즈와 구글맵을 통합해 운전자에게 고장 차량이나 도로 작업자에 접근 중임을 경고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AAA 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경고를 접한 운전자가 자동차 속도를 줄이거나 안전한 차선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지아를 비롯해 플로리다와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14개 주와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운영된다.
이 경고 시스템은 웨이즈나 구글 맵의 실시간 교통 및 도로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된다. GPS를 통해 고장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AAA회원이 긴급 지원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근 운전자들에게 고장 차량 경고가 보내진다. 또 기술자가 현장에 도착하면 이 사실도 경고하도록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다.
AAA 측은 “매년 긴급출동 요청은 3,000만 건에 달하고 있고 매달 AAA 기술자를 포함해 응급 구조대원 2명이 도로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번 경고 시스템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