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코트라·잡코리아 23~26일 온라인으로 개최
LA와 뉴욕 등 미 전역 한인 청년 취업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이번 달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LA 총영사관은 코트라 LA무역관, 잡코리아 USA와 공동으로 오는 23~26일 3일간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이후 11회째를 맞이하는 미 서부 최대 규모 한인 취업박람회로 코로나19와 미 전역을 대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역량 제고 및 취업 기회 확대, 구인 기업들에게는 편리하고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올해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LA, 뉴욕 및 디트로이트 코트라 무역관과 협업해 미 전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에는 총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2,000여명의 구직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LA, 뉴욕, 디트로이트 등에 소재한 구인 기업 50여 곳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채용 분야는 프로그래머, 회계, 마케팅, 해외 영업, 엔지니어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코트라에서는 ‘글로벌 취업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J-1, OPT, H1B 등 비자 지원이 가능한 기업 80여 개를 모집하여 유학생 등 한인 청년들의 비자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트라 LA무역관과 잡코리아 USA에서 공동 개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웹사이트(https://jobkoreausa.com/kotra)를 이용하면, 구직자들은 이력서 접수부터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면접까지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채용 매칭 지원 이외에도 유학생들과 한인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웨비나를 제공하여 미국 비자별 취업 전략과 법률 상담, HR 전문가가 들려주는 취업 성공 전략 등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행사들이 병행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OTRA로스앤젤레스 무역관(kmove.la@gmail.com) 또는 잡코리아USA(213-384-1004)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구직자들은 제11회 LA취업박람회 웹사이트(https://jobkoreausa.com/kotra)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