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
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
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법이 발표되어 18세 이상의 승객이 국내 여행을 할 때 리얼 ID를 준수해야만이 이동이 허용된다. 리얼 ID란 2012년 이후 조지아에서 발급된 라이센스로 오른쪽 상단에 검은색 별과 금색 별이 찍혀있다.
리얼 ID법은 테러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2008년에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올해까지 연기됐었다.
리얼 ID는 조지아의 운전 면허 발급소에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신청시 법적 이름을 포함한 생년월일, 소셜 넘버, 미국에서 거주할 수 있는 합법적인 신분을 증명하는 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발급 비용은 32달러이며 만료기간은 8년이다.
교통안전국(TSA)의 데이비드 페코스키 행정관은 "리얼 ID는 승객들과 항공 업계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보안 강화에 리얼 ID법이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