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세금, 유틸리티, 보험비 사용
김백규 전 한인회장이 지난 21일 애틀랜타한인회에 한인회 발전기금 1만5,000달러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한인회관을 방문해 이홍기 한인회장에게 밀린 세금 및 각종 유틸리티 대금, 그리고 화재보험 등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인회관이 전기세가 밀리고, 세금이 밀리고, 보험비가 밀렸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이 상했다” 며 “35대 한인회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에 전기세 및 보험 세금 등에 사용하기를 바라며 이 돈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홍기 회장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에 큰 돈을 전달하신 김 회장께 감사하다”며 “한인회가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고 동포들을 섬기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제35대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취임식이 오는 29일 오후 5시에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