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이 제7회 장학생 선발전에서 한인 학생 5명에게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상자는 ▲제니퍼 장(피치트리리지고, 유펜 진학) ▲대니얼 박(하버셈센트럴고,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유나 이(피치트리리지고, UGA 진학) ▲비키 정(노스웨스턴대) ▲프리실라 안(피치트리리지고, GSU 진학) 이다.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의 크리스틴 최 법무사는 약 100개의 지원서가 신청됐다고 전하며, “정말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중에는 히터나 에어컨 없는 집에서 살면서도 웃음과 희망을 읽지 않는 학생도 있었고, 너무나 대학을 가고 싶은데 가정형편상 부모님이 일을 권유하는 학생도 있었다.
한 학생의 스토리는 아버지가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갈 곳 없는 남매를 집주인 할머니가 거두어 보살펴주고 있는데, 오빠는 동생을 위해 학교를 잠시 포기하고 일을 하고, 여동생은 그 보답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주인할머니 덕에 밝게 살아가고 있다. 그는 하루 속히 성공해 할머니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 법무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자리하며 뜻있는 시간을 나누는 장학금 시상식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지 못했다. 내년에는 다시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