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정부는 주 교육청이 연방구제책의 일환으로 연방정부로부터 42억5천만달러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대규모의 연방부양금은 지난해 2차례 지원에 이은 3번째 부양지원금이다.
이번 부양지원금에서는 유치원 이전 아동의 보육과 교육을 위한 16억달러와 고등 교육기관을 위한 10억달러와 같은 교육지원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K-12 교육을 위한 이번 부양지원금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조지아주에 지급된 20억달러 규모 학교지원금의 2배 이상 되는 금액이며, 지난 봄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한 직후 지급된 1차 교육지원금의 4배에 해당한다.
지난 1, 2차 교육지원금은 학교에서 팬데믹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컴퓨터, 마스크, 청소물품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됐다.
지난 지원금처럼 이번 지원금도 학교에서 교육과 관련된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3회에 걸친 총 연방지원금은 조지아주가 매년 학교에 지원하는 금액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100억달러 규모의 주정부 지원금은 주로 급여와 같은 고정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연방지원금은 교직원 교육, 초과근무, 테크날러지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학교 리더들은 팬데믹으로 학습 손실이 생긴 학생들을 돕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한다.
풀턴교육청을 포함한 많은 교육청에서 이번 여름 학기 운영을 위해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다. 풀턴교육청은 교사들에게 급여와 인센티브로 약 180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교사 및 학교관계자들은 학교버스가 붐비지 않게 버스 경로 추가, 학교건물의 환기시스템 정비,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 학생들의 심리상담 등에 대한 경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1조9,000억달러의 연방경기부양책 중 1,228억달러가 교육지원금으로 책정됐고, 그 중 42억5,000달러가 조지아주에 배정됐다. 이 금액 중 20%는 여름학기 수업, 초과 근무, 방과후 프로그램 등의 학습 손실을 채우는데 사용돼야 한다. 그 외는 직원 교육, 심리상담, 출석관리, 실내공기정화, 공중보건, 기타 교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