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귀넷교육청의 앨빈 윌뱅크스(J. Alvin Wilbanks) 교육감은 2022년 6월 30일 부로 종료되는 교육감직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AJC에 따르면 교육감의 이 발표는 귀넷교육위원회가 3일 비공개세션으로 거의 3시간동안 교육감 계약에 관한 논의가 있은 후 나왔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성명서에서 “나는 교육위원회의 뜻에 따라 일합니다 2022년 6월 30일까지 일하기를 바라면 계약에 따라 수행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교육위원회는 임의로 90일 이전 서면통지를 통해 계약을 종료할 수 있지만 계약종료일까지의 급여나 1년치의 급여 중 적은 액수를 지급해야 한다.
현재 78세의 윌뱅크스 교육감은 25년전 2월부터 조지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귀넷카운티 교육청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교육감으로 기본연봉 38만1,000달러에 추가 수당 등을 더해 작년에 62만1,000달러를 수령했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귀넷카운티 공립학교의 학생들의 높은 학업능력평가 성적으로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아 신뢰를 얻었다. 한편 여러 부분에서 논란이 있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 방법 등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AJC를 통해 윌뱅크스 교육감은 “내가 일찍 그만두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결정이다 나는 매일 출근하는 것이 즐겁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트시티스쿨협의회에 의하면 윌뱅크스 교육감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대규모 교육청 교육감이다. 귀넷교육청은 미국에서 13번째로 규모가 크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