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논란의 조지아주 굳이 찾아 중국 비난 연설한 폼페이오

지역뉴스 | 정치 | 2020-12-09 15:15:04

폼페이오,조지아,방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상원 결선투표를 앞둔 조지아주를 찾아 중국을 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선을 앞두고도 경합주 방문 일정을 연달아 소화, 정치중립 의무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도 같은 논란이 일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조지아텍을 방문, '미국의 국가 안보와 학문의 자유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우리 시대의 주된 위협"이라며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우리 고등교육 기관의 우물에 독을 타는지 미국인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스스로 교육되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에 솔직해지지 않으면, 우리는 중국이 우리를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자국 학생을 타깃으로 삼아 민주화 활동가 및 반체제인사에 대한 정보 수집을 압박한다면서 "캠퍼스에서 중국 공산당의 가장 큰 희생자는 무고한 중국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진보성향 미국 대학들을 겨냥해 "그들(중국)은 진보성향 캠퍼스가 반미주의로 가득 차 쉬운 타깃이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방문은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이뤄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았다. 1월 초 예정된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 여부가 걸려있다.

그는 지난 8월말 이스라엘 방문 중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화상 찬조연설을 하고 대선 직전 경합주에서 잇따라 일정을 소화,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촉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연설하려고 했으나 중국 유학생과 교수에게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것 같다는 주장도 했다. MIT는 대면행사를 제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 때문이었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국에는 40만명 정도의 중국 유학생이 건너와 있다. 외국 유학생 100만명 가운데 40% 정도로 이들이 수십억 달러를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종료를 한달여 앞두고 중국을 상대로 강공 조치를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논란의 조지아주 굳이 찾아 중국 비난 연설한 폼페이오
조지아공대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장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