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켐프 주지사 지지한 것 후회

지역뉴스 | 정치 | 2020-11-29 17:17:38

켐프,트럼프,후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폭스뉴스 인터뷰서 맹비난

"2년 전 그를 지지한 것 부끄럽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2년 전 브라이언 켐프를 주지사로 밀은 것이 부끄럽고 후회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아침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지아주가 도미니언 선거 기기를 사용해 투표를 치른 것을 비난하면서 켐프 주지사와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이 이를 승인해 선거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1만2천여표 차이로 조지아주에서 패한 트럼프는 “켐프 주지사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며 “(2018년 선거에서) 내가 켐프를 지지한 것이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선거일 이후 처음으로 가진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근거없는 투표사기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또한 목전으로 다가온 연방상원의원 선거의 신뢰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이런 문제제기가 1월5일 결선을 앞둔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기를 꺾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지아주 브랫 패펜스퍼거 내무장관은 지난주 조지아주 선거결과를 인증했으며,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진영의 법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며 선거결과에 곧바로 서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진영은 조지아주 선거가 사기로 이뤄졌다는 어떤 증거도 아직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와 켐프 사이의 불협화음은 켐프가 켈리 로플러를 자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 후임으로 임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트럼프는 더그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을 점찍었으나 켐프가 로플러를 임명해버린 것이다. 지난 4월에는 트럼프가 코로나19 대응방식을 놓고 켐프 주지사의 결정에 “총체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불협화음은 2022년 중간선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민주당 후보와 재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켐프 주지사는 예비경선에서 트럼프가 지지할 것이 유력시되는 더그 콜린스와 맞붙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2018년에 트럼프는 승리 가능성이 높던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 대신 켐프 후보를 밀어 대승을 거두게 만들었다.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조지아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며 “끔찍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의 지적에 대해 즉각적인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래펜스퍼거 장관이 트럼프 주장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지만 켐프 주지사는 선거 인증 후 “파이터인 트럼프가 왜 좌절하는지 이해한다”며 “하지만 결국 나는 조지아주 헌법을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확실하게 이행했다”고 말한 바 있다. 조셉 박 기자

트럼프, 켐프 주지사 지지한 것 후회
트럼프, 켐프 주지사 지지한 것 후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