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선거인단 투표에서 패하면 백악관 떠날 것”

미국뉴스 | 정치 | 2020-11-28 09:09:07

트럼프,선거인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백악관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내달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패배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선거인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선출하는 것은 ‘실수’라며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태도는 여전했지만, 백악관 주인 자리를 넘기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승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비우겠다고 명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가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보좌진이 말해온 지는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대선 결과 승복에 가장 가까운 발언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출구를 향해 조금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날 발언은 (여태까지 발언 가운데)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는 가장 가까운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선이 ‘사기 선거’였다며 정권 이양에 나서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과 연방총무청(GSA)에 정권 인수인계 협조를 지시하면서 태도를 바꿨다.

 

이에 GSA는 지난 23일 바이든을 공식 당선인으로 확정했고, 정권 인수인계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미국 언론에서는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 거주할 곳에 경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그의 이런 태도 변화는 ‘퇴임 후 영향력 유지’를 위해서라는 풀이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뒤 대선을 노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9일 익명의 관계자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진에게 2024년 대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WP는 “보좌진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말한다”면서 다만 이날은 올해 대선에만 집중해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차기’를 생각한다면 대선 결과 불복은 유지하더라도 정권 이양에는 나서는 ‘출구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끝까지 고집만 부렸다간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