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후반 뛴 손흥민, 5경기 연속 득점포 ‘불발’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10-30 09:09:45

손흥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손흥민(28·토트넘)의 5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이 불발됐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벨기에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결승골을 내준 뒤 손흥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졌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스타디온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 팀이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시작할 때 세르주 오리에 대신 투입됐다.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 23일 LASK(오스트리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27일 번리와의 EPL 6라운드에서 빠짐없이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은 골 침묵을 지켰다.

 

유로파리그 본선 2경기 연속골, 개인 최다 타이인 5경기 연속골 모두 이루지 못했다.

 

주포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전반 29분 리오르 라파엘로프에게 내준 한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벨기에 1부 주필러리그 선두 팀인 앤트워프는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이어 J조 최강팀으로 꼽힌 토트넘을 격파하며 J조 1위(승점 6)로 나섰고, 토트넘은 2위(승점 3)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로파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10경기 무패를 이어온 토트넘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사흘 전 번리와의 경기를 치르고 벨기에로 날아간 토트넘은 이날 EPL 득점 선두인 손흥민(8골), 도움 1위인 케인(8개)을 벤치에 앉히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나선 가운데 2선엔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 개러스 베일이 출격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맞선 앤트워프는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고전하게 만들더니 전반 29분 수비 실책을 유발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센터백 벤 데이비스가 동료에게서 받은 패스를 처리하려 할 때 앤트워프 공격수 듀메르시 음보카니의 압박 속에 우물쭈물하다가 넘어져 공을 빼앗겼다.

 

그대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음보카니가 라파엘로프에게 공을 연결됐고, 라파엘로프의 오른발 강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토트넘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이미 공은 라파엘로프의 발을 떠난 뒤였다.

 

얼얼한 한 방을 얻어맞은 토트넘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오리에 대신 손흥민을 내보낸 것을 포함해 4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썼다.

 

알리를 빼고 에리크 라멜라, 베르흐베인 대신 루카스 모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 대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내보냈다.

 

후반 13분에는 베일을 빼고 케인까지 투입해 교체 카드 5장을 일찌감치 가동하고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나서기 시작하며 분위기는 다소 나아지는 듯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급해진 토트넘은 끝내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상대보다 3개 많은 15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오히려 하나 적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카타르 알라얀에서 앤트워프로 임대된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재익은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뛴 손흥민, 5경기 연속 득점포 ‘불발’
후반 앤트워프전 출전한 손흥민이 드리볼 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