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첫 솔로' 이수현 "악뮤에서 보기 힘든 '끼' 보여드릴게요"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10-16 09:09:57

이수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크롭탑에 핫핑크 바지 차림. 반짝이는 민트색 머리칼을 흩날리며 댄서들과 함께 각을 맞춰 추는 '칼군무'까지.

신인 여자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예고편이 아닌가 착각하게 되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다.

 

◇ 데뷔 후 첫 댄스 도전…"'에일리언', 단정짓기 힘든 독특한 곡"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곡을 내는 이수현이 잇달아 공개한 컴백 콘텐츠는 '대변신'의 연속이었다. 그는 악뮤에서 서정적인 발라드곡을 비롯해 재기발랄한 빠른 박자의 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해왔다.

그러나 16일 발표하는 '에일리언'은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이수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안무까지 선보인다.

그는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악뮤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를 더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솔로로 나온다면 저만 할 수 있는 신선한 캐릭터를 그려 보고 싶었어요. '에일리언'은 정확히 단정 짓기 힘든 아주 독특한 콘셉트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엄마가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된다. 사실은 딸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일리언이라는 것. 딸은 엄마의 말에 용기를 얻고, 슈퍼 에일리언이라는 자아를 찾게 된다.

이수현은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일리언일지 한번 파헤쳐 보라"고 조언을 건넸다.

'첫 솔로' 이수현 "악뮤에서 보기 힘든 '끼' 보여드릴게요"
솔로 데뷔하는 악뮤 이수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오빠 이찬혁, 내 목소리 가장 잘 아는 사람…함께 성장했죠"

오빠 이찬혁은 이수현 옆에서 기타를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대신 직접 쓴 '에일리언'을 동생에게 선물하며 지원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서로를 '디스'하고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모습을 보이지만, 음악에 관해선 둘도 없는 파트너이자 소울 메이트다.

이수현은 솔로곡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 수많은 장르와 노래를 받아봤고 그 곡들은 그냥 "지나갔다". 작업을 하다가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적도 많았다.

그러다 이찬혁이 작사·작곡한 '에일리언'을 "만났다". 재밌게 잘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오빠가 제 목소리에 어떤 것이 가장 잘 어울릴지 워낙 잘 알기 때문에 오빠에 대한 믿음이 컸어요. 대중적이면서도 제 목소리가 잘 살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노래가 나왔어요."

이찬혁은 이수현이 중요한 촬영을 할 땐 직접 찾아와 보거나 간식 차를 보내주면서 응원군 노릇도 톡톡히 했다.

"오빠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오빠는 저의 색을, 저는 오빠의 색을 이해하고 서로의 것으로 만들거나 시너지를 내면서 악뮤만의 음악을 잘 정립해왔죠"

솔로 이수현으로서는 이제 막 첫발을 뗀 것이라는 그는 "악뮤 이수현과 가장 큰 차별점은 센터가 오직 나 하나라는 것"이라며 "아주 큰 메리트"라며 웃었다.

"'솔로 가수 이수현은 이런 색을 내는구나'라고 즐겁게 봐주세요. 솔로 이수현은 솔로 이수현대로, 악뮤 이수현은 악뮤 이수현대로 다른 모습과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첫 솔로' 이수현 "악뮤에서 보기 힘든 '끼' 보여드릴게요"
악뮤 이수현 첫 솔로곡 '에일리언'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