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보수·유지등 관리책임
EIDL융자 12만3300달러
2만3,300달러로 재조정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가 김백규 전 한인회장을 한인회관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인회는 2일 오후 3시 김백규 운영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한인회관 보수와 유지 등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게 했다.
이로써 김윤철 한인회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연방 정부의 EIDL(긴급재난융자) 신청을 백지화하고 대외 활동과 기금 모금 등에 전념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백규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한인회관 관리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을 영입해 차근차근 보수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인회가 한인들의 구심점이 되어 다시한번 이 어려운 때를 함께 이겨나가자”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맡아 한인사회 모금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세계 최대규모의 한인회관 매입을 주도했던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올해 있을 선거에 모두 참여해 한인들의 힘을 주류사회에 알리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윤철 회장이 지난 30일 공개해 논란이 일었던 연방 정부의 EIDL(긴급재난융자) 신청은 규정상 2만5000달러 이상부터 건물에 저당(Lien)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2만3300달러로 금액을 낮춰 신청하게 됐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