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유산 상속에 대한 법률 절차 배울 수 있었어요"

지역뉴스 | | 2019-10-29 19:19:17

변호사,협회,법률,세미나,무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인변협 스몰펌 커미티 개최

세미나 주제는 '상속 및 신탁'

 

 

조지아 한인 변호사 협회 스몰펌 커미티(공동의장 박은영, 제이슨 박)는 지난 27일 오후 4시 올해 네 번째 무료 법률 세미나를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석이 메워진 가운데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상속 및 신탁 준비 및 계획, 절차 등을 주제로 열렸다.

김운용 변호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반재두 변호사가 '상속 준비 및 계획, 절차'에 대해 김인구 변호사가 '신탁의 종류와 활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반 변호사는 먼저 조지아의 경우 각 카운티 별로 검인 법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산 상속 절차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조지아는 상속 절차 비용이 300달러 정도라 타주에서 상속되는 재산 총액의 일부를 비용으로 부과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상속세의 경우에도 면제 금액이 한국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라 대부분이 면제가 가능하다. 개인 유산의 경우 1,100만여달러까지 상속세가 면제되며, 부부의 재산을 물려주는 경우 2,200만여달러까지 상속세 면제가 가능하다. 만약 상속이 아닌 생전에 재산의 일부를 증여했을 경우에도 개인에게 할당된 상속세 면제 범위의 일부를 끌어쓰는 셈이 되기 때문에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재산을 증여 혹은 상속 받았을 경우 재산가치는 증여 혹은 상속 받았을 당시의 시장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속자가 부담해야 될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유언장이나 신탁을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검인 법원을 통해 상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무유언장일 경우 조지아주 상속법을 따라 자녀가 없을 경우 배우자가 유산을 물려받게 되며, 자녀가 있을 경우 배우자가 3분의 1의 재산이 상속되고 남은 금액이 자녀들에게 공통되게 주어진다.

이후에는 김 변호사가 나서 장기 요양 서비스,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으면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인변협 스몰펌 커미티는 내년에도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첫 세미나 주제는 '이민법'으로, 행사는 1월말에 열린다.  이인락 기자

 

"유산 상속에 대한 법률 절차 배울 수 있었어요"
한인회관에 모인 참석자들이 반재두 변호사의 설명을 유심히 듣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사기 갈수록 힘들어”… 집값·모기지 모두↑
“집사기 갈수록 힘들어”… 집값·모기지 모두↑

집값 1년 후 5.1% 상승렌트비는 더 높아 9.7% 미국인들이 향후 집값과 렌트비, 또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는 등 내집 마련의 꿈은 멀어져가고 있다. [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공식활동 불참…팬들은 트럭시위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공식활동 불참…팬들은 트럭시위

민희진-하이브 대립 속 뉴진스 팬들은 본사앞 트럭시위 뉴진스 혜인/연합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발등 부상으로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공식 활동에 불참한다.소

"월요병도 완치"…여심 홀린 변우석에 너도나도 '선재앓이'
"월요병도 완치"…여심 홀린 변우석에 너도나도 '선재앓이'

대세로 떠오른 변우석…"풋풋한 소년미부터 어른스러운 남성미까지"tvN '선재 업고 튀어'<tvN 제공>  "선재 보는 맛에 살아요", "여태껏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 선재

UGA 라일리 살해범 총 10가지 혐의 기소
UGA 라일리 살해범 총 10가지 혐의 기소

강간 목적의 폭행, 관음 혐의 추가 지난 2월 조지아대(UGA) 캠퍼스에서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학생인 레이큰 라일리(22)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 26세 호

귀넷 공원 차량에서 시신 4구 발견
귀넷 공원 차량에서 시신 4구 발견

아버지가 자녀 3명 살해 후 자살 추정  귀넷카운티 남서부 한 공원에서 성인남성 1명과 어린이 3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찰은 8일 오전 1시경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데이터센터 판매세 중단, 홈스테드면제 인상대학원 호프장학금, 외국인 선거후원 금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7일 올해 입법회기에서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 12개에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