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선불수수료 내면 학비 융자금 탕감”속지마세요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1-02 09:09:37

융자금,탕감,학비,사기예방,주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사기예방 주의사항 5

위임장 서명 요구하거나 빚 신속탕감도 의심해야

미국인들의 학자금 부채 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의 부담으로 결혼 등 인생의 중대사를 미루거나 주택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사회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학자금 상환 및 탕감의 길은 열려있지만 사기범들은 이 점을 노려 단기간에 학자금 대출 탕감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신용 및 재정적 피해를 입힌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발표한 학자금 탕감 관련 사기 예방을 위한 5가지 주의사항을 금융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정리했다.  

■선불 수수료를 요구하는 회사

학자금 융자빚 탕감을 돕는다는 명목 하에 선불 수수료를 요구하는 행위는 명백히 불법이다. 연방학자금(FSA) 공식웹사이트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절대로 상환 및 탕감 관련 도움을 받기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위임장 서명 조심해야

사기범들은 자신들이 업무관련 전권을 얻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위임장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다. 고객이 위임장에 서명하면 고객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forbearance) 상태로 변경한 뒤 고객이 대출기관에 직접 납부하는 월 상환액을 자신들에게 입금시키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 경우 학자금은 단 한 푼도 상환되지 않은 채 수개월 또는 수년간의 유예기간이 만기되어 학자금 대출의 부담감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런 사기는 학자금 대출 상환 및 탕감의 여러 옵션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고객들 사이에서 발생한다. FSA에 따르면 ▲월상환액을 조정하거나 잠시 중지하고 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액 납부에만 책임이 따르는 ‘유예’와 ▲월상환액과 이자액 납부를 모두 중지하는 ‘연기’(deferment) ▲그리고 수입에 따른 상환액 조정(income-driven repayment plan) 등의 방법을 통해 상환 및 탕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FSA는 단기간 해결책으로 유예 또는 연기를, 장기간 해결책으로는 수입에 따른 상환액 조정 절차를 밟을 것을 권한다.  

■ ‘빠른 빚 탕감’을 제안하는 업체

대부분의 사기업체는 존재하지 않는 학자금 대출 조정신청 또는 상환 프로그램을 들먹이며 신속한 빚 탕감을 약속한다. 심지어 고객의 계좌와 상황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빠른 탕감을 약속하는 경우는 더 의심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학자금 대출을 신속하게 탕감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환계획을 세우기 전 두번 생각하라

대행 업체들이 고객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시스템을 함께 검토하는 일은 불법이 아니지만 FSA는 이러한 업무에 비용을 지출하는 일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한다. FTC 공식웹사이트는 “고객들은 학자금대출 연기, 유예, 상환 및 탕감, 또는 면책 프로그램을 연방 교육부 또는 대출기관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직접 신청할 수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대행업체의 업무지원과 신청 시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직접 조사하라

대출상환 및 탕감 프로그램에 의심이 든다면 어떠한 대행업무에 계약하기 전 실사를 거쳐야한다. BBB의 검색엔진을 활용해 상환 및 탕감 대행업무를 맡길 회사를 조회하고 등록된 평가 글과 불만사항 등을 사전에 읽어보고 결정을 내려야한다. 

만약 사기피해를 당할 경우 FTC는 ▲FSA ID로 접속해 사용자이름과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대출기관에 연락해 최근 납부된 상환액 등을 확인하고 만약 위임장에 서명했다면 이를 즉시 파기하고 ▲은행과 연락해 모든 상환금 지불을 중단하고 ▲FTC를 통해 사기피해를 접수할 것을 조언했다.       <이균범 기자>

“선불수수료 내면 학비 융자금 탕감”속지마세요
“선불수수료 내면 학비 융자금 탕감”속지마세요

학자금 융자빚 탕감을 제안하며 선불 수수료를 요구하는 행위는 십중팔구 사기라고 정부당국은 밝히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