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애틀랜타 인구 4년 뒤엔 전국 8위

지역뉴스 | | 2018-06-26 18:18:40

애틀랜타,인구증가,주택가격,다양성,필라델피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AJC "2022년엔 '필라' 앞서"

경제발전·일자리 증가 인해

젊은세대·비백인 많이 늘어

교통난·주택시장 왜곡 우려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규모가 4년 뒤에는 현재 전국 9위에서 8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JC는 25일 연방센서스국 통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가 오는 2022년에는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전국 8번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지난 2017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증가율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8만9,000여명이 늘어난 사실을 지적했다. 이는 인구규모 전국 상위 10개 도시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29개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는 580만명으로 610만명의 필라델피아에 이어 전국 9번째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인구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2022년에는 필라델피아를 앞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우선 경제발전에 따른 일자리 증가가 거론되고 있다. 2018년 4월 말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취업인구는 270만여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이 같은 취업인구 증가율은 전국의 취업인구 증가율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높은 인구증가율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인프라와 주택시장의 왜곡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체증 심화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확충을 위해 조지아 정부와 주의회는 올 해 1억 달러의 대중교통기금법안을 통과시키면서까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도 문제다. 애틀랜타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 주택거래가격은 1년 전에 비해 거의 10%나 올라 두자리수에 가까운 상승세(본지 6월 19일 보도)를 기록했다. 그러다 보니 주택구입이 힘들어진 수요자들이 아파트 렌트 시장으로 몰려 아파트 렌트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애틀랜타 인구증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젊은 세대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방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20대 인구 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 중 한 곳이다. 20대를 비롯한 젊은층 인구의 증가는 '도보성'을 중시해 애틀랜타 도심의 올드 포스 워드와 우드스탁과 알파레타의 아발론과 같은 도심 거대주상복합 단지의 탄생을 가져 오기도 했다.

인종별 다양성 증가도 애틀랜타 인구 성장의 한 특성이다. 역시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메트로 애틀랜타의 흑인인구는 2.5%, 아시안은 4.5% 그리고 히스패닉은 무려 7.8%나 늘었다. 반면 백인은 0.6% 증가에 그쳤다. 애틀랜타에서 이 같은 비백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헨리 카운티에서는 백인 비율이 50% 아래로 떨이지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우빈 기자

애틀랜타 인구 4년 뒤엔 전국 8위
애틀랜타 인구 4년 뒤엔 전국 8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