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취업영주권 대기 2배나 길어졌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3-16 19:19:0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터뷰 의무화로 최장 1년2개월 소요

이민국 인력부족도 적체심화 부채질

지난해 말부터 취업 영주권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심사가 의무화된 후 영주권 신청서(I-485) 처리기간만 1년 2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해당 대기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연방국토안보부(DHS) 감사관(OIG)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취업 영주권신청서(I-485) 접수 후 승인까지 최장 386일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영주권 심사가 이처럼 2배 이상 지연되고 있는 것은 이민당국의 취업이민 심사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도입한 일대일 대면 인터뷰 의무화 조치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감사관실(OIG)은 지난 9일 공개한 ‘영주권 심사기한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영주권심사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OIG는 이 보고서에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산하 각 지역본부들이 영주권 심사를 마치는데 평균 282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USCIS가 당초 목표 처리기간으로 정한 4개월 보다 2배 이상 지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영주권 심사 지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일대일 대면인터뷰 의무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485(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하는 모든 취업이민자들이 의무적으로 대면인터뷰 절차를 거치도록 한 이 조치가 심사지연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OIG는 보고서에서 “USCIS는 신속한 심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120일 목표시한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취업영주권 신청자에 대한 대면 인터뷰 일정을 잡는데만 90일에서 최장 386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OIG는 보고서에서 USCIS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영주권신청서 등 이민서류 처리시한이 실제 소요기간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김상목·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범죄 도시 4순위에 올라

애틀랜타, 사기·신원 도용 신고 가장 많아라스베이거스, 범죄 도시 1순위에 놓여 월넷 허브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분노·증오 범죄와 부도덕 등의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와 폭풍경보의 차이는

겨울 폭풍주의보가 심각하면 폭풍경보 국립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 아침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조지아 북부와 애틀랜타 도시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겨울 폭풍 주의보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카바나, 애틀랜타 경매센터 대폭 확장

차량정비 포함 메가사이트로신규인력  200명 추가고용도 유명 중고 자동차 매매업체인 카바나가 애틀랜타 경매센터를 차량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메가사이트로 전환하고 대규모 추가인력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조지아 주민 3명 중 2명  스포츠 도박 합법화 지지

ATL 상의 여론조사···63% 찬성 조지아 유권자 3분의 2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UGA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실시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현대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분쟁 전격 합의

경제개발 당국과 환경단체 합의지하수 사용 25년→15년 단축해사바나강 용수 채취 시스템 가속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에 지하수를 이용한 공업용수 공급에 대한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아마존, 애틀랜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110억 달러 투자∙∙∙ 버츠∙더글라스에“자원소비 크고 고용효과 적다”반대도 아마존이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의 돈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 그러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조지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 20만명 넘어

총가입자 150만명 돌파주정부 “우리가 잘해서”연방정부 “보조금 덕분”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소위 오바마 케어 조지아 지역 신규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백악관은 7일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주의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