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집 내놓기 전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비싸게 판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7-07-31 09:09:37

매물가치,부동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욕실은 파란색^거실은 베이지 계통 색상 칠하면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높은 가격에 매매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낳는다.’ 집을 팔 때도 마찬가지다.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일이 주택 판매의 성공을 판가름하기도 한다. 주택 판매뿐만 아니라 판매 수익까지도 사소한 준비 요령에 따라 큰 차이를 낼 때가 많다. US 월드&뉴스리포트가 주택 매매 수익을 최대한 높여주는 간단한 리모델링 사항을 소개했다.

■ 파란색 페인트

집을 내놓기 전 오래된 페인트를 산뜻한 색상으로 새로 칠하는 것은 기본. 그러나 조금 더 비싸게 집을 팔려면 페인트 색상 선정에 신경을 써야겠다. 파란색 페인트로 칠했을 때 높은 가격에 매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내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 닷컴’의 2017년 페인트 색상 보고서에 따르면 욕실을 파란 색상 페인트로 칠했을 때 평균 약 5,440달러나 더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실을 파란 색상으로 칠한 경우에는 평균 약 820달러 낮은 가격에 팔렸다.

대신 거실을 연한 갈색이나 베이지 계통의 파스텔톤 색상 페인트로 칠한 셀러들은 약 1,809달러를 더 받고 팔았다. 한때 트렌드였던 붉은색 계통으로 페인트 된 주방은 평균 약 2,031달러나 낮게 매매됐다.

■ 문 손잡이

집을 보러 온 바이어들은 출입문 손잡이를 건드리지 않고 출입할 수 없다. 무심코 보게되는 출입문 손잡이가 바이어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우선 실내로 출입문의 손잡이가 낡았다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놋쇠 재질의 제품으로 깔끔하게 교체한다.

마찬가지로 실내의 각 침실 문에 달린 오래된 손잡이 역시 최신 디자인 제품으로 교체하면 집안 분위기를 간단하게 살려낼 수 있다. 각종 손잡이가 ‘밀집’되어 있는 주방이 손잡이 교체 1순위 장소다. 주방 캐비닛과 서랍의 손잡이만 새것으로 바꿔도 주방 분위기가 확 바꿀 수 있다.

■ 캐비닛 덧칠

주방이 마음에 드면 주택 구입 결정을 하는 바이어 많다. 집을 내놓기 전 주방에 작은 변화를 주면 주택 판매에 큰 도움을 받는다. 주방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캐비닛을 새것으로 교체하면 좋지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 회수율을 고려하면 쉬운 결정이 아니다.

대신 캐비닛 겉면을 새로 칠하면 적은 비용으로 새것으로 교체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욕실 캐비닛도 마찬가지로 오래돼 낡았거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을 경우 덧칠하는 방법으로 변화를 주면 된다. 캐비닛 덧칠은 일반 페인트 작업과 절차가 달라 전문 업체에 의뢰하면 좋다.

■ 옷장 정리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요령도 있다. 바로 옷장 정리다. 옷장 정리의 핵심은 옷장이 꽉 들어차지 않게 공간을 비우는 것이다. 집을 보러 온 바이어들은 거의 대부분 옷장 문을 열어본다. 옷장에 옷이 너무 많아 비좁은 경우 집안 전체에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옷장뿐만 아니라 주방 수납공간인 팬트리, 냉장고, 차고 등 기타 수납공간도 최대한 비우는 작업이 필수다.

■ 소파 덮개 교체

소파 등의 가구가 낡고 지저분하다고 해서 무조건 새것으로 교체할 필요없다. 천으로 된 소파의 경우 덮개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소파 덮개 교체 작업 뒤에는 소파 쿠션 등으로 액센트를 주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 바닥재 청소

각종 ‘표면’에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주택 판매 수익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바닥을 덮고 있는 바닥재부터 살펴본다. 카펫의 경우 스팀 청소 방식이나 샴푸 청소 방식으로 깨끗하게 청소해야 결이 살아나 산뜻한 분위를 연출할 수 있다. 지저분한 자국이나 흠집이 난 나무 바닥재는 ‘리스테이닝’(Restaining) 작업을 거쳐 새것처럼 탄생시킬 수 있다.

주방이나 욕실의 카운터 톱 변화를 주어야 할 대상이다. 타일 재질의 카운터 톱은 타일 사이에 얼룩이 끼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도 쉽지 않다. 최근 비싼 대리석 재질의 카운터 톱 대신 저렴한 비용의 엔지니어드 스톤 카운터 톱이 대세다. 

■ 장식용 화분 두기

작은 화분 하나가 바이어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집 안팎에 장식용 화분을 비치해 집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환영의 느낌을 전달한다. 화분을 비치할 때 주의할 점은 출입이 방해되지 않도록 적당한 개수를 비치해야 한다는 것. 실내용 화분 역시 공간이 비좁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서 비치하면 좋다.

■ 정원 관리

앞마당 잔디 정돈은 필수다. 군데군데 죽은 잔디가 있으면 집을 내놓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새 잔디로 교체한다. 교체 후에도 비료를 적당히 줘 잔디가 최대한 푸르게 자라도록 신경써야 주택의 외관이 화사해진다.                        <준 최 객원기자>

집 내놓기 전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비싸게 판다
집 내놓기 전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비싸게 판다

욕실을 파란색으로, 거실은 베이지 계통 색상으로 칠하면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