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아시아계 근로자 직무만족도 최저

미국뉴스 | 사회 | 2024-12-12 08:25:17

아시아계 근로자, 직무만족도, 최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퓨리서치 5,400명 조사

고용안정성 백인 최고

3분의 1은“급여 불만족”

 

미국 내 직장인들의 직업 만족도 조사에서 아시아계 근로자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근로자들 중 3분의 1은 급여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원하는 직업을 찾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발표한 미국 성인 직장인 5,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8%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매우 만족(50%)하거나 다소 만족(38%)한다고 답했다. 백인 근로자는 55%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라티노 근로자는 44%, 흑인 근로자는 4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아시아계 근로자는 42%만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인종별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고용 안정성에 있어서는 백인 근로자의 75%가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아시아계 근로자의 62%가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흑인은 58%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라티노는 57%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이 67%로 가장 높은 직업 만족도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50~64세 사이의 근로자가 56%의 만족도를 보였다. 중상위 소득층의 절반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하위 소득층은 4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직업의 특정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복리후생, 급여, 승진 기회,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 상사 및 동료들과의 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승진 기회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거의 3분의 1은 급여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급여에 불만족한 주요 이유로는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80%)’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는 ‘훌륭한 일처리에 비해 급여가 너무 낮다(71%)’와 ‘하는 일의 양에 비해 급여가 너무 낮다(70%)’는 이유가 뒤를 이었다.

 

기회와 급여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고려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3%는 향후 몇 달 동안 새로운 직장을 구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으며, 25%만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인 52%가 오늘날 원하는 직업을 찾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해, 2022년의 37%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험사 CEO 살해용의자 기소돼…테러 목적 살인혐의
보험사 CEO 살해용의자 기소돼…테러 목적 살인혐의

맨해튼 지검장 “무섭고 치밀하게 계획된 표적 살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를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만조니[로이터] 미국 건강보험사 유

이홍기 탄핵 서명자 4백명 넘어, 곧 탄핵안 제출
이홍기 탄핵 서명자 4백명 넘어, 곧 탄핵안 제출

탄핵서명 및 공증 426명 확보이경성 이사장 태도가 변수  불법적인 한인회장 이홍기 씨가 곧 탄핵될 전망이다.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17일 둘루

"불법 한인회 돈 받지 않겠다"
"불법 한인회 돈 받지 않겠다"

꽃동네·밀알선교단 한인회 기부금 반납 보험금 수령 은폐 및 공금을 선거 공탁금으로 내 부정 당선된 이홍기 씨가 회장으로 자처하는 애틀랜타한인회가 두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냈다가 수령

독감 시즌 돌아왔다...'어린이 예방 접종률 낮아'
독감 시즌 돌아왔다...'어린이 예방 접종률 낮아'

지난 시기에 비해 현저히 낮아CDC 독감 예방 접종 권장해 조지아주의 어린이 독감 예방 접종률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 어린이 중 약 3

고속도로 운전 중 공사∙고장차량 미리 경고
고속도로 운전 중 공사∙고장차량 미리 경고

AAA, GPS 기반 경고시스템 조지아 포함 14개 주서 선봬  고속도로에서 진행되는 작업이나 고장난 방치 차량을 미리 알려줘 인명사고를 예방해 주는 시스템이 조지아에서 선보였다.

코야드, 아시아권에도 청소년 마약 예방 전해
코야드, 아시아권에도 청소년 마약 예방 전해

베트남, 청소년 마약 문제 심해청소년·학부모에게 프로그램 제공  애틀랜타 청소년 마약 예방 기관 코야드(대표 폴 B. 임)가 캠페인 활동을 아시아권으로 넓혔다.코야드는 청소년들의

저리에 신용도 안보던 학생 대출 프로그램 중단
저리에 신용도 안보던 학생 대출 프로그램 중단

조지아 스튜던트 액서스 론 높은 채무 불이행률이 원인 낮은 이자율로 조지아 지역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던  주정부 운영 대출 프로그램이 높은 채무 불이행률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한인타운 동정〉 빅시스터스 '뉴메니지먼트 1주년 기념'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빅시스터스 '뉴메니지먼트 1주년 기념' 이벤트

빅시스터스 뉴메니지먼트 1주년 기념 이벤트숨은 맛집 빅시스터스가 뉴메니지먼트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31일까지 15불 이상 식사할 경우 사이드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한

귀넷 선출직 취임선서식 잇달아
귀넷 선출직 취임선서식 잇달아

커크랜드 카든 18일팻시 오스틴-갯슨 19일 지난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귀넷카운티 선출직 공직자들의 취임선서식(swearing-in ceremony)이 12월에 잇달아 열린다.우

“못 받은 임금 확인하고  찾아가세요”
“못 받은 임금 확인하고  찾아가세요”

조지아 미지급 임금 200만 달러귀넷233명분 37만 달러 보관 중연방노동부 사이트서 확인 청구  조지아에서 청구되지 않은 미지급 임금이 2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