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기 피해 막을 것"
내년 초 인수 마무리돼
알파레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터 분석 회사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LexisNexis Risk Solutions)이 딥페이크를 식별하고 검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버스(IDVerse)를 인수할 예정이다.
생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약 1만 6,000개의 대규모 신분 증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버스는 약 1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튀르키예에 지사를 두고 있다.
렉시스넥시스는 1만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4개국에 지사와 18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를 비롯한 의료, 항공, 세금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렉시스넥시스 측은 이번 인수로 개인 인증 서비스가 추가되고 AI 페이크를 골라내는데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릭 드레이너 렉시스넥시스 비즈니스 서비스 CEO는 “딥페이크를 포함한 AI로 인한 사기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솔루션 기술이 필요하다”며 “아이디버스의 기술과 결합하여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AI 사기로 인해 피해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두 회사의 인수 과정 마무리는 내년 초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렉시스넥시스는 최근 이민세관단속국과 자동차 보험 회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무단 공유와 판매한 혐의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