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애틀랜타 발전에 기여"
"델타항공과 협업 통해 성장할 것"
대한항공이 애틀랜타 취항 30주년 기념식을 9일 에피쿠리언 호텔 애틀랜타(Epicurean Hotel Atlanta)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 본부장과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 여행사 대표 등 약 110명이 참석했다.
이진호 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최신 항공기 도입과 델타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와 미주를 연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항공 직원, 파트너 그리고 애틀랜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애틀랜타 취항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994년 애틀랜타 노선 개설과 함께 주 3회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항공편이 확대되어 매일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서상표 총영사는 대한항공을 통해 애틀랜타에 처음 왔을 때 당시를 회상하며, “애틀랜타에 오기까지 환승을 거쳐야 했지만, 대한항공의 애틀랜타 노선이 개설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는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협력하여 여러 항공편이 운영되면서 애틀랜타가 한국과 미국을 잇는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이 미동남부지역에 들어선 것과 조지아주의 경제적 발전에는 대한항공의 기여가 컸다”고 공로를 인정했다.
아울러 조중식 호프웰 회장은 “과거 애틀랜타가 미국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조중훈 회장과 애틀랜타 노선을 개설했다”며 “이후 조지아주가 약 700억 달러를 투자받는데 대한항공이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항공의 애틀랜타 노선 취항 개설이 조지아의 중요 전환점으로 작용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롯한 기아 관계자, 여러 여행사 대표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날 이벤트로 경품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한국 항공편 2장의 경품과 한국 화장품, 아이패드 등을 제공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