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활동사항 보고 시간 가져
동남부·플로리다에 수재의연금 전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이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동남부지역 한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주총연의 활동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대현 미주총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담회는 최병일 수석부이사장의 내빈소개, 안순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신승열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 김형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사장의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정일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미주총연이 몇몇 잘못된 생각을 가진 이들의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강력한 단결력과 응집력으로 어느 때보다 잘 활동하고 있으며, 10여년만에 분규단체의 오명에서 벗어났다"며 "달갑지 않은 여러 시선이 있었지만 이제 명실공히 30대 미주총연은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고 앞날을 매우 밝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미주총연의 역사와 30 비전나눔, 대한민국정부에 대한 미주총연의 요구사항, E4 비자 설명회,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개입 반대성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회장은 미주총연 한인사회 대표 및 대변자 역할, 문화교류 및 홍보, 정치적 참여, 정체성 강화, 사회적 연대, 한미우호증진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0대 총회장의 활동을 대략적으로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주총연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와 동남부지역을 위해 각각 1만 달러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으며, 미연방정부를 위해서도 5,000달러의 수재의연금을 미국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