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발 버스로 뉴욕 이동 확인
버스 탑승장소는 아직 미확인
4일 오전 뉴욕 맨하튼 거리에서 총격 살해 당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의 살해 용의자가 애틀랜타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건 직후 CNN을 비롯해 ABC 뉴스 등 다수 언론은 살해 용의자가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맨하튼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애틀랜타에서 탑승했는지 혹은 경유지에서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뉴욕 포트 오소리티 경찰은 뉴욕경찰(NYPD)과 함께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용의자가 뉴욕 미드타운에 있는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을 통해 맨하튼에 들어 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애틀랜타 경찰은 6일 “NYPD로부터 아직 수사 협조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대변인도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NYPD는 5일 CCTV 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 공개와 함께 1만 달러의 현상금도 함께 내걸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