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합창단 등 합동 공연
2025년 봄학기 단원 모집
‘실로암 미션 유스 오케스트라(SMYO: Siloam Mission Youth Orchestra)가 지난 1일 ‘실로암 한인교회(담임목사 박원율)' 본당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앙상블팀이 연주를 선보였으며, 한인교회 찬양대 및 어린이 합창단의 합동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앙상블팀은 각 수준별로 연주자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초중급팀은 ‘놀람교향곡’, ‘고요한 밤’을 중고급팀은 ‘Amazing Grace’, ‘Serenade to Spring’을 각 팀별로 곡을 소화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SMYO는 ‘Mama Mia’, ‘Phantom of the Opera’, ‘You Raise me up’, ‘Christmas Carol Medley’ 등 연말에 어울리는 다양한 합창곡들을 연주했다.
실로암 찬양대는 ‘참 좋으신 주님’, 실로암 어린이합창단의 ‘주 여호와는 나의 힘’, 관객들과 함께한 '은혜’ 등 미션 오케스트라로서 어울리는 합창곡들이 선보였다.
김영정 SMYO 음악감독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단원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선교하고 합주를 통해 서로 배려하며 성장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실로암 한인교회 박원율 담임목사는 “아이들이 연습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MYO는 2020년에 창단됐으며, 김영정 지휘자를 비롯해 약 50여 명의 단원들과 8명의 코칭스탭들이 함께하며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사회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에는 애틀랜타 노숙자들을 위한 거리 연주와 장애인 단체인 밀알 선교단을 방문하여 연주했으며, 과테말라 선교지를 찾아 연주하고 어린이 음악 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SMYO는 3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봄학기 단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연습기간은 2025년 2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연습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이다. 오디션과 등록에 대한 문의는 siloammissionyouth@gmail.com으로 할 수 있으며 등록은 https://tinyurl.com/smyo2025을 통해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