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멕시코로도 불법입국 급증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3-10-09 10:54:29

멕시코로도 불법입국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들어 적발 156만명 달해

 

 미국 국경으로 향하기 위해 화물열차에 올라타 멕시코를 통과하는 이민자들의 모습. [로이터]
 미국 국경으로 향하기 위해 화물열차에 올라타 멕시코를 통과하는 이민자들의 모습. [로이터]

올들어 10개월 동안 멕시코로 들어오다 이민 당국에 적발된 불법 이민자 수가 15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행을 위해 멕시코를 통과하려는 이민자들이어서 미국 국경 이민자 위기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멕시코 이민청(INM)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우리 영토 내에서 식별한 이민자는 156만6,948명으로 파악됐다”며 “이중 미성년자는 13만8,25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출신이 대부분인 이들은 거의 미국행을 위해 멕시코에 들어온 것으로 INM은 확인했다.

 

최근 북부행 열차에 불법 승차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 이민당국은 지난달 18일부터 3일까지 2만7,066명의 이주민을 구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별도로 멕시코 외교부는 이민자 수용 시설 포화에 따라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쿠바, 니카라과 정부에 이민자 항공 귀국 지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정부와 우리는 항상 (이민자 문제에)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날 고위급 안보 회담을 위해 멕시코시티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과 대화를 나눈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의 새로운 국경장벽 건설 움직임과 관련, “현 미국 정부는 새 장벽 설치를 원치 않는다”며 “우리는 (추가 국경장벽 건설이) 이민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자들의 육로 통과 경로에 놓인 중미 국가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콜롬비아∼파나마 국경 지대의 험준한 정글인 다리엔 갭 인근을 둘러본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주 위기 논의를 위해 역내 국가들이 모여야 한다”며 멕시코 정부에서 제안한 관련 회의 개최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파나마 일간지 라프렌사는 보도했다.

 

파나마 이민청은 올해에만 지금까지 41만5,104명의 이민자가 다리엔 갭을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트럼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중국과 합의하고 싶다”…보복관세 유예한 EU에 “매우 현명했다”“미일방위조약 일방적…미국의 대일방어 의무만 있고 반대급부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치킨게임 양상의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탑승자 6명 전원 사망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탑승자 6명 전원 사망

뉴욕의 허드슨강에 10일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미국 매체들이 현지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17분께

유학생 300여명 비자 취소·추방 ‘칼바람’… “유색인종 집중”
유학생 300여명 비자 취소·추방 ‘칼바람’… “유색인종 집중”

언론 보도… “시위참가·경범죄 이력 뒤지고 SNS 게시물도 검열”국무장관 “캠퍼스 내 미치광이들 찾아내 비자 취소 지속할 것”  지난달 뉴저지 법원 앞에서 컬럼비아대 졸업생 추방에

봄방학 애틀랜타 십대들,  플로리다서 무더기 체포
봄방학 애틀랜타 십대들,  플로리다서 무더기 체포

파나마시티서 마약복용∙폭행등 혐의현지경찰서장 “부모들은 방치” 비판 플로리다 파나마시티 경찰이 봄방학을 맞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청소년 소란사태와 관련 애틀랜타에서 온 학생들과 부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기지개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기지개

판매량 작년 보다 ↓, 2월보다 급증 신규 매물 급증, 활성매물 1만8,775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AMLS)는 12개 카운티 주택 시장 스냅샷을 인용하며 3월 메트로 애

아시안아메리칸센터 새 대표에 최성산 목사
아시안아메리칸센터 새 대표에 최성산 목사

지수예 대표 물러나고 최 목사 취임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AARC)는 최근 지수예 대표가 물러나고 신임 대표(CEO & COO)에 최성산(Joshua Choi, 사진

제89회 마스터스 골프 '전설의 시타'로 개막…첫 버디는 라일리
제89회 마스터스 골프 '전설의 시타'로 개막…첫 버디는 라일리

세계 1·2위 셰플러·매킬로이 우승 경쟁 기대한국 임성재·안병훈·김주형 출격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골프 전설'들의 힘찬 티샷과 함께 열전에 돌입

바디프랜드, 최대 3,000달러 보상판매
바디프랜드, 최대 3,000달러 보상판매

바디프랜드 제품 최대 3,000달러 할인타사 제품 최대 2,000달러까지 할인해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 점유율 1위 바디프랜드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단 2주간, ‘바디프랜드

리얼아이디법 시행 4주 앞으로
리얼아이디법 시행 4주 앞으로

면허증 우측 상단 '별' 표시 필요별 표시 없으면 면허증 갱신해야 4주 후인 5월 7일부터 ‘리얼아이디(REAL ID)’법이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아직 리얼아이디를 취득하지 않은

“메타플랜트 공장용수 개발허가 문제 없다”
“메타플랜트 공장용수 개발허가 문제 없다”

육군공병단,환경영향 재검토 뒤“경미하고 장기적 영향만” 결론 연방정부가 현대 메타플랜트 공장 부지에 대한 수자원 및 환경관련 계획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미 육군공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WNB 10th Anniversary]  어느새 WNB 프렌차이즈 10주년 골프대회 그리고 아틀란타 팔콘스와 함께한 기념파티!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들의 집에 반할 수 밖에 없는이유! 다 돈이다! (toll brothers 2편)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 모델홈이 없으면 이 영상하나로 끝!(1편)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9일(수)#2025마스터즈골프#초청이민기준향상#6월3일대선#SNS내용검색#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애틀랜타 홈리뷰] 스와니에 새로 짓는 럭셔리 타운하우스가 이정도 가격에 나온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니 가성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