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적은 다운페이로 주택 구입 길 있다… 연방 프로그램들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1-09 10:13:45

적은 다운페이로 주택 구입 길 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2023년 낮은 다운페이먼트 모기지 가이드

연방 정부 지원 프로그램들 3% 또는 노다운

패니매·프레디맥·FHA·VA·USDA 등 기관 다양'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끊임없는 묻는 질문은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의 다운페이를 낼 수 있나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첫 주택구매자들(심지어 재구매자들도)은 20%의 다운페이를 마련하지 못한다. 설사 돈을 모았다 해도 1년 전과는 또 다르다. 모기지 금리는 두 배로 올랐고 주택가격은 이를 상쇄할 만큼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적은 돈으로 집을 사는 일은 가능하다.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3% 혹은 노 다운페이를 허용하기 때문이다. 패니매(Fannie Mae), 프레디맥(Freddie Mac), FHA.(연방주택국), VA(재향군인회), USDA(연방농무부) 등이 그런 기관들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모기지는 2008~2009년 주택 위기 때보다 더 엄격하게 규제되고 덜 위험하다. 그래도 다운페이를 적게 했을 때는 내재된 위험이 있다. 직장을 잃거나 건강 문제 또는 기타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려되는 한 가지 가능성은 부동산 가치가 빠르게 하락함으로써 주택 가치보다 훨씬 더 많은 빚을 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첫 주택구입자는 낮은 계약금으로 집을 살 수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첫 주택구매자의 일반적인 다운페이는 6%였다. 그리고 정부가 지원한 대출의 거의 47%가 20% 미만이었다. 

▲첫 주택구매자를 위한 낮은 다운페이

첫 주택을 구입하는 많은 사람들이 소액의 다운페이가 허용되는 모기지를 얻는다. 최저 이자율을 얻고 모기지 보험과 같은 추가 비용을 피하는 데 필요한 20%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대출 프로그램들은 대출자의 평균 다운페이 및 신용점수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보여준다. 정답은 없으며 상황과 재정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모든 옵션을 이해한 다음 쇼핑을 해야 가장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모기지 시장은 어떻게 작동하나

일부 대출기관은 대출을 보유하지만 대부분은 모기지의 대부분을 보증하는 준정부기관인 패니 매 또는 프레디 맥에 팔아넘긴다. 패니와 프레디는 대출금을 보유하거나 채권으로 포장하여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투자자들은 대출자의 월 페이먼트에서 수입의 일부를 징수한다. 

또 다른 기관인 지니 매(Ginnie Mae)는 주로 첫 주택구매자에게 대출해주는 연방주택관리국(FHA)과 재향군인회(DVA) 등을 통해 대출을 보유한 모기지 채권을 구입한 투자자에게 지불을 보장한다.

이러한 기관들은 소비자와 접촉하지 않고 뒤에서 운영된다. 그들은 모기지 시장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며, 집을 사려는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에 지속적인 자금 조달 및 지원을 제공한다. 정부 지원의 모기지 규모는 주택 시장이 얼마나 부풀려졌는지를 보여준다. 

올해부터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은 처음으로 비싼 지역에서 최대 100만 달러, 전 지역에서 최대 72만6,200달러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자들은 월 상환액을 안전하게 감당할 수 있는 한 정부의 승인 하에 상당한 규모의 대출에 대해서도 20% 미만을 다운페이할 수 있게 된다.

▲낮은 다운페이 모기지에 대한 추가비용이 있나

대부분의 경우 작은 다운페이에는 추가비용이 따르며 이는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20% 미만일 경우 많은 대출기관은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도록 요구한다. 이 보험은 대출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채무 불이행 시 대출기관이 돈을 받는 것이다.

비용(모기지에 추가되는 월 보험료)은 신용점수, 다운페이 금액 및 보험사에 따라 결정된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통상 대출액 10만 달러 당 매달 30~70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낮은 다운페이 프로그램,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대출자에게 맞춤화된 프로그램들은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하거나 보험 요건을 면제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집에 대한 대출자의 지분이 20%에 도달하면 대개 보험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어떤 유형의 낮은 다운페이 대출이 가능한가

3.5% 이상의 다운페이로 대출을 보장하는 연방주택국(FHA)은 신용기록이 좋지 않은 중저소득층 대출자에게 확실한 옵션이다. 그러나 가장 저렴한 옵션은 아니다. 모든 차용인은 융자금액의 1.75%에 해당하는 선불 모기지 보험료를 지불하게 되며 이는 종종 모기지에 추가되므로 실제로 선불로 지불할 필요는 없다. 그런 다음 예를 들어 다운이 5% 미만인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에는 대출 금액의 0.85%에 해당하는 연간 보험료가 월 페이먼트에 나뉘어 부과된다. 한 가지 단점은 FHA는 집에 대한 자기자본이 20%가 되어도 모기지 보험 해지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레디 맥과 패니 매 역시 첫 주택구매자와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에 맞춤화된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몇 가지 낮은 다운페이 옵션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적격 대출자에게 F.H.A.보다 약간 낮은 3%의 다운페이를 허용한다. 

프레디의 홈 파서블(Home Possible) 프로그램은 저소득 대출자, 즉 해당 지역 중간 소득의 80% 이하를 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 점수가 낮은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를 면제하며 모기지 보험은 일반적으로 더 저렴하다. 다운페이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족이 선물한 돈으로 충당할 수도 있다.

패니의 홈레디(HomeReady) 프로그램은 구매자가 최소 3%만 다운하면 표준 모기지에 비해 월 페이먼트가 낮아질 수 있다. 소득 상한선(지역 부동산 중앙값의 80% 이하)을 정하지만 신용 점수가 620점 이하인 사람도 받고, 일반적으로 선물도 허용한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이자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수입 대비 월 부채액, 신용 점수, 다운페이 규모, 클로징 후 남은 저축액 등이 그것이다. 

재향군인회(DVA)가 지원하는 대출은 자격 있는 재향군인, 현역 군인, 주 방위군, 예비군 및 그 배우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다운페이가 필요없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 신용점수조차 요구하지 않지만 이러한 대출을 해주는 대출기관은 요구할 수도 있다. 낮은 다운페이를 한 V.A. 론은 모기지 보험이 필요하지 않지만 5% 미만을 다운한 대출자는 대출금액의 2.3%에 해당하는 일회성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대출자의 절반 이상이 장애 보상을 받거나 다른 자격의 이유로 면제받고 있다. 

연방 농무부(USDA)는 농촌 지역에서 집을 구매하는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자에게 다운페이 없이 모기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약 10만4,000달러를 버는 부부는 승인된 대출기관을 통해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시골에서 집을 구입하거나 건축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규칙과 비용이 있는데 대출 금액의 1% 선불 수수료와 미납 원금잔액의 연간 0.35% 수수료가 그것이다. 

<By Tara Siegel Bernard and Ron Lieber>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트럼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중국과 합의하고 싶다”…보복관세 유예한 EU에 “매우 현명했다”“미일방위조약 일방적…미국의 대일방어 의무만 있고 반대급부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치킨게임 양상의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탑승자 6명 전원 사망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탑승자 6명 전원 사망

뉴욕의 허드슨강에 10일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미국 매체들이 현지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17분께

유학생 300여명 비자 취소·추방 ‘칼바람’… “유색인종 집중”
유학생 300여명 비자 취소·추방 ‘칼바람’… “유색인종 집중”

언론 보도… “시위참가·경범죄 이력 뒤지고 SNS 게시물도 검열”국무장관 “캠퍼스 내 미치광이들 찾아내 비자 취소 지속할 것”  지난달 뉴저지 법원 앞에서 컬럼비아대 졸업생 추방에

봄방학 애틀랜타 십대들,  플로리다서 무더기 체포
봄방학 애틀랜타 십대들,  플로리다서 무더기 체포

파나마시티서 마약복용∙폭행등 혐의현지경찰서장 “부모들은 방치” 비판 플로리다 파나마시티 경찰이 봄방학을 맞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청소년 소란사태와 관련 애틀랜타에서 온 학생들과 부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기지개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기지개

판매량 작년 보다 ↓, 2월보다 급증 신규 매물 급증, 활성매물 1만8,775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AMLS)는 12개 카운티 주택 시장 스냅샷을 인용하며 3월 메트로 애

아시안아메리칸센터 새 대표에 최성산 목사
아시안아메리칸센터 새 대표에 최성산 목사

지수예 대표 물러나고 최 목사 취임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AARC)는 최근 지수예 대표가 물러나고 신임 대표(CEO & COO)에 최성산(Joshua Choi, 사진

제89회 마스터스 골프 '전설의 시타'로 개막…첫 버디는 라일리
제89회 마스터스 골프 '전설의 시타'로 개막…첫 버디는 라일리

세계 1·2위 셰플러·매킬로이 우승 경쟁 기대한국 임성재·안병훈·김주형 출격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골프 전설'들의 힘찬 티샷과 함께 열전에 돌입

바디프랜드, 최대 3,000달러 보상판매
바디프랜드, 최대 3,000달러 보상판매

바디프랜드 제품 최대 3,000달러 할인타사 제품 최대 2,000달러까지 할인해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 점유율 1위 바디프랜드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단 2주간, ‘바디프랜드

리얼아이디법 시행 4주 앞으로
리얼아이디법 시행 4주 앞으로

면허증 우측 상단 '별' 표시 필요별 표시 없으면 면허증 갱신해야 4주 후인 5월 7일부터 ‘리얼아이디(REAL ID)’법이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아직 리얼아이디를 취득하지 않은

“메타플랜트 공장용수 개발허가 문제 없다”
“메타플랜트 공장용수 개발허가 문제 없다”

육군공병단,환경영향 재검토 뒤“경미하고 장기적 영향만” 결론 연방정부가 현대 메타플랜트 공장 부지에 대한 수자원 및 환경관련 계획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미 육군공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WNB 10th Anniversary]  어느새 WNB 프렌차이즈 10주년 골프대회 그리고 아틀란타 팔콘스와 함께한 기념파티!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들의 집에 반할 수 밖에 없는이유! 다 돈이다! (toll brothers 2편)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 모델홈이 없으면 이 영상하나로 끝!(1편)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9일(수)#2025마스터즈골프#초청이민기준향상#6월3일대선#SNS내용검색#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애틀랜타 홈리뷰] 스와니에 새로 짓는 럭셔리 타운하우스가 이정도 가격에 나온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니 가성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