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돕기 위한 부부 합심 마스크 제작 동참
새로운 명칭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로 변경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 KAWAUSA)는 지난 1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전국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제작하는 각 지회에 재료비를 지원하기로 14일 밝혔다.
KAWAUSA는 미시건, 휴스턴, 노스 캐롤라이나 지회 등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마스크를 제작 또는 직접 구입한 마스크를 의료진에 전달하거나, 봉사를 통해 그 지역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자체적으로 돕고 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회원들의 남편들이 함께 재봉틀을 배워가며 손이 더디지만 다림질도 해주고 실도 꿰어주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계속해서 한미여성들을 위한 인권 보호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함께하며 미 주류 사회에도 한국을 알리며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일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일 이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속히 소멸되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4년에 발족한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올해 ‘창립 16주년 기념행사와 컨퍼런스’를 유타에서 7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World-KIMWAUSA(월드킴와미국지부)의 명칭을 더이상 사용하지않고 KAWAUSA(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로 사용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윤수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