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펀드매니저들, 해외 주식비중 늘려”

미국뉴스 | 경제 | 2025-02-24 09:20:51

펀드매니저들, 해외 주식비중 늘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위험 선호 2010년래 최고

최선호 자산은 세계 주식

89%“뉴욕증시 과대평가”

금리인하는 올해 한 차례

 

월가 펀드매니저들의 위험 선호가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지난 7~13일 총 4,01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1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현재 현금 비중은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34%로 파악됐다.

 

세계 주식이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최선호 자산이 된 가운데 응답자의 34%가 올해 가장 유망한 자산으로 세계 주식을 꼽았다. MSCI ACWI(세계 주식 지수)는 지난 2022년 저점으로부터 60% 넘게 오른 상태다. 인공지능(AI) 붐과 미국 경기후퇴 우려 약화 등이 세계 주식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응답자의 89%는 미국 주식이 과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비율은 200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9포인트(0.25%) 상승한 6,129.62에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블룸버그는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믿음도 투자자들이 유럽 주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올해의 경우 유로스톡스500 지수가 나스닥100 지수를 수익률에서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2% 급등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100 지수는 5% 상승했다. 현금 보유 비중, 주식 비중,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 등을 종합한 전체 투자자 심리는 6.1에서 6.4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2월 기록한 ‘거품’ 수준보다는 낮다.

 

전 세계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해선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응답자의 52%가 연착륙을 예상했다. 36%는 경기침체 없음을, 6%는 경착륙을 각각 예상했다. 또한 펀드매니저들은 무역 전쟁이 일어날 경우 58%는 금이 가장 좋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5%는 미 달러화, 9%는 미 국채 30년물을 꼽았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인하와 관련해선 77%가 올해 적어도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금리 인상을 예측한 응답자는 1%에 그쳤다. 특히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채권시장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를 낮췄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향후 기준금리 수준과 연관된 스왑 투자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3%대 상승률은 작년 6월(3.0%) 이후 7개월 만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2023년 8월(0.5%)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대치다.

 

알파매트릭스 파이낸스의 애널리스트 로저 랜두치는 “이런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누가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재니 몽고메리의 수석 채권 투자전략가 가이 르바는 “CPI는 분명히 (물가가) 뜨거운 측면에 있다는 뜻”이라며 “지표가 연준에 협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관세·탄핵 정국에… 환율 1,500원 돌파하나
트럼프 관세·탄핵 정국에… 환율 1,500원 돌파하나

‘금융위기’ 수준까지 상승해원화, 달러 대비 유독 ‘약세’유학생·주재원 금전적 타격미주 한인, 모국방문 수요↑ 1일 서울 한 환전소에서 원·달러 환율이 1,473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6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제네시스… 6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

친환경차·SUV 성장세 지속3월·분 ‘두자릿수’ 성장관세 시행 전 수요 급증3개차 총 17만3천대 판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왼쪽), 현대는 투싼 모델이 가장

한인 노인 ‘낙상 사망’ 전국서 연 100여 명

CDC 미주한인 낙상 통계5~6년새 50%가까이 늘어 인구 고령화 등으로 낙상 사고가 많아지는 가운데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고령자의 낙상은 장기간 요양과 반복적인

멀티비타민 등 건강 보조제… 실제로 얼마나 도움되나
멀티비타민 등 건강 보조제… 실제로 얼마나 도움되나

■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멀티비타민 안전하지만 수명연장 효과 없어그린파우더·프로바이오틱스 등은 돈 낭비차라리 신선한 채소 등 건강 식단에 중점을” 다음은 하버드 의

‘달걀대란’ 이어 ‘휴지대란’까지 오나

캐나다 목재 관세 영향제조사 대체지 어려워 미국이 달걀 대란에 이어 휴지 대란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장지와 페이퍼 타올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캐나다산

ICE, 실수로 합법 체류자 추방
ICE, 실수로 합법 체류자 추방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법무부, 오류 인정했지만“소관 아니라 송환 불가능”  갱이라는 이유로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수감된 사람들. [로이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30년 고정 모기지, 6.65%로 하락
30년 고정 모기지, 6.65%로 하락

1년전 대비 0.14%p↓바이어들 부담 완화 7%대를 유지하던 전국 모기지 금리가 최근 하락하면서 6.65%까지 내려갔다. [로이터]  미 전국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 주

불확실성에 빠진 미국… 주식↓ 채권은↑
불확실성에 빠진 미국… 주식↓ 채권은↑

트럼프 관세·물가에빅테크 불안감 겹쳐증시 1분기 낙폭 마감유럽·아시아 시장 부상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채권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회사 사람이 괴롭히면 참다가 퇴사를 해버려요”
“회사 사람이 괴롭히면 참다가 퇴사를 해버려요”

자신의 감정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 필요사소한 상황부터 가벼운 감정 표현으로 시작 전자 부문 연구소에 다니다 공황 증상으로 잠시 일을 쉬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이번엔 하버드… 트럼프 “90억불 지원 재검토”
이번엔 하버드… 트럼프 “90억불 지원 재검토”

반유대주의 근절 요구아이비리그 잇따라 압박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명문대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하버드대를 상대로 90억 달러 규모의 연방기관 계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세금 안 내는 플랜으로 준비하세요~ #노후 #저축 #연금 #IRA #Roth
[애틀랜타 홈리뷰] 게이트가 있어 더욱 안전한 타운하우스, 40만불 초에 잡을 수 있는 찬스!
[아틀란타 마트 추천] 타지에서 내 고향 찐 음식이 그리울 때,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이곳으로 와보세요!! #울타리몰 #Wooltari
[애틀랜타 홈리뷰] 스케일이 다르다! 아무나 따라할 수가 없다! 상도 베가스에서 타는 조지아 부동산은 누구?
[플로리다 홈리뷰] 롯데마트와 30분거리 새집보다 좋은 리세일 랜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28일(금)#아틀란타이상무#아틀란타지역소식#우체국민영화#우체국슬림화#현대차메타공장#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