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16개∙포사이스1개교 포함
곧 신청 접수 ··· 7월부터 지급
학생 1인당 6,500달러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 학교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귀넷에서는 16개 학교가, 포사이스에서는 1개 학교가 포함됐다.
주지사 사무실 산하 조지아 학업성적 평가단(GOSA)이 지난 주말 확정 발표한 목록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모두 500여개가 넘는 학교가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대상에 포함됐다.
교육구 별로는 디캡이 40여개 학교로 가장 많았고 애틀랜타시가 30여개, 클레이턴이 20개 이상의 학교들이 포함됐다. 풀턴은 9개 학교, 캅은 8개 학교가 선정됐다.
귀넷 학군에서는 로렌스빌 초등학교와 래돌프 중학교, 메도우크릭 고교 등 16개 학교가 포함됐다. 포사이스 학군에서는 리틀 밀 중학교 1개 학교가 수혜대상으로 선정됐다.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 대상학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학교의 학업성적이 주 전체 하위 25%에 해당되야 하며 대상학교 학생 중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 400% 이하인 학생에게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주의회를 통과해 확정된 관련규정에 따라 GOSA는 지난해 11월에 수혜대상 학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발표 이후 논란이 일자 GOSA는 12월에 두번에 걸쳐 수정명단을 작성하는 등 수혜대상 학교 선정에 진통을 겪어 왔다.<본지 2024년 12월 18일 보도>
GOSA는 이번에 확정 발표된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곧 장학금 신청을 받은 뒤 검토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프라미스 장학금 총 한도는 관련 규정에 의거 조지아 공립교육 예산의 1%인 연1억 4,000만달러지만 현재 대상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연20억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GOSA 린 라일리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원자가 많아 예산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선발로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대상 학교 명단 및 구체적인 수혜자격은 웹사이트 www.mygeorgiapromis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