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적정 음주량'은 없다…"연말연시 폭음 주의, 강요 문화 없애야"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12-01 10:03:44

연말연시 폭음 주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질병청 "안주 안 먹으면 살 안 찐다? 알코올 자체도 칼로리 상당해"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연말연시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술은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마실수록 해롭다. '적정 음주량'은 없다.

1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술은 1군 발암물질이고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해를 끼치므로 암 예방 등 건강을 위해서는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남자는 하루 두 잔까지, 여자는 하루 한 잔까지' 음주를 허용해도 된다는 기준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허용기준은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정음주량은 제로(0)라고 선언했다.

술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킨다. 질병청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50g을 섭취하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배, 대장암은 4배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영양 결핍, 수면장애, 우울감·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음주 문화는 갈수록 개선되는 추세라지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아직도 자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며 이러한 비율은 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58.0%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 음주율'은 13.2%로, 0.6%P 높아졌다.

 

질병청은 생활 속 음주 관리법으로 되도록 술을 마시지 말고, 마신다면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인체 유해성이 심하므로 지양해야 한다.

연말연시 술자리를 계획 중이라면 금주 요일을 정하고, 음주 후에는 적어도 3일은 금주하는 것이 좋다.

'건배사'처럼 술을 강요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당당하게 술을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질병청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먹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속설은 음주에 관한 대표적 오해라며 "알코올은 1g당 약 7칼로리로, 상당한 칼로리를 내기 때문에 안주 없이 술만 마셔도 그 자체로 칼로리가 쌓인다"고 말했다.

또한, 체중 조절을 위해 빈속에 술을 마시면 간에 부담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는 속설과는 달리 음주는 숙면을 방해하고, 숙취 해소를 위한 '해장술'은 없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연합뉴스>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국가건강정보포털 캡처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국가건강정보포털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탑건' 발 킬머 별세…90년대 할리우드 풍미한 미남 악동배우
'탑건' 발 킬머 별세…90년대 할리우드 풍미한 미남 악동배우

'탑건'서 '아이스맨'으로 열연…톰 크루즈와 함께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각인'히트' '배트맨 포에버' '도어즈' 출연하며 대배우로 성장…후두암 투병하기도 1980년대 톰 크루즈 주연

〈롯데마켓 세일 정보〉따뜻한 계절∙∙∙시원 깔끔한 면 모음전
〈롯데마켓 세일 정보〉따뜻한 계절∙∙∙시원 깔끔한 면 모음전

롯데마켓 세일정보 4/4/25~4/10/25   이번주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캔디드림 포도 PK 4.99, 한국참외 LB 1.99, 단호박 LB 0.79,네이블 오렌지(소) 5EA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100여 개 직영점 매각 계획 가맹점주 중심 운영 전환 목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Hooters of America)'가 연방 파산법 1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32)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MLB 사무국은 31일 "프로파르의 도핑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모든 투어와 항공권에 사용 가능최저가 항공권 및 크루즈 서비스 미주 한인 여행업계 선두주자 푸른 투어 애틀랜타 지사가 지난 1일 고객 감사 이벤트로 경품권 추첨을 진행했다.1,00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 새 34%나 늘어농장수도 전국평균치 상회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레이스 원은  ‘여성 역사의 달’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백악관 "트럼프,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언론 "20% 단일관세안 옵션 검토…국가별 다른 관세 부과안도 논의"백악관 대변인 "24시간내에 알게 될 것"…20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통역봉사자 200-300달러 일당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에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임대료 폭등 주범 외부펀드 규제안대부분 주의회 문턱도 못 밟고 폐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 폭등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투자펀드를 규제하기 위해 조지아 의회가 초당적으로 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세금 안 내는 플랜으로 준비하세요~ #노후 #저축 #연금 #IRA #Roth
[애틀랜타 홈리뷰] 게이트가 있어 더욱 안전한 타운하우스, 40만불 초에 잡을 수 있는 찬스!
[아틀란타 마트 추천] 타지에서 내 고향 찐 음식이 그리울 때,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이곳으로 와보세요!! #울타리몰 #Wooltari
[애틀랜타 홈리뷰] 스케일이 다르다! 아무나 따라할 수가 없다! 상도 베가스에서 타는 조지아 부동산은 누구?
[플로리다 홈리뷰] 롯데마트와 30분거리 새집보다 좋은 리세일 랜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28일(금)#아틀란타이상무#아틀란타지역소식#우체국민영화#우체국슬림화#현대차메타공장#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