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층에서 추락사
지난주 애틀랜타 도심의 한 고층 건설현상에서 추락해 숨진 20세 건설 노동자가 사고 당시 몸을 고정하기 위한 낙상 방지용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틀랜타 경찰이 이번 주 발표한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숨진 노동자는 센테니얼 야드 개발 프로젝트 지역의 327 미첼 스트리트 SW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35분경, 한 남성이 19층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사고 현장에서 보안경과 안전 헬멧을 발견했지만, 사망자가 사고 당시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낙상 방지용 안전 장비도 미착용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이후 해당 건설현장은 주말 동안 일시 폐쇄됐으며,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턴 카운티 검시관에서는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