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페어,내년에 전국 두번째 오픈
“온라인 플랫폼 교두보 역할 ”기대
가구업계 전자상거래 거인 웨이페어가 애틀랜타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웨이페어는 지난 14일 애틀랜타시 하웰 밀 로드 기존 월마트 자리에 2026년까지 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월마트 매장은 2022년 방화로 인해 폐쇄된 상태다.
2002년 설립된 웨이페어는 지난 20여년간 전국 최대 가구 및 홈 인테리어 소매 유통업체로 성장해 왔다.
2024년 증권거래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웨이페어는 2만개 이상의 공급업체로부터 모두 3,000만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전자상거래 위주로 성장해 온 웨이페어는 2019년에 본사가 있는 보스턴 외곽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데 이어 2023년까지 5개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소형 규모로 첫 대형 매장은 2024년 중반 일리노이 월메트에서 선을 보였고 애틀랜타 매장은 두번째다.
웨이페어 애틀랜타 매장은 맥도너에 있는 이 회사 물류 센터와 40마일 거리에 있어 대형가구의 보다 빠른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중심 전략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오프라인을 경험한 고객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실제 기존에 오픈한 매장들이 매달 수천명의 고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페어의 이번 발표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로 인한 소비자 행태 변화 가능성과 국제 무역정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