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소득 대비 식료품비 비율 조사
조지아1.98%지출···전국30위
남부지역 높고 동부는 낮은 편
개스 두 갤런 가격인 6달러 30센트로 뭘 사먹을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는 요즘 가장 화제인 계란 한 판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개스 두 갤런과 계한 한 판. 불과 몇년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지만 지금은 엄연한 현실이 됐다. 미 전국 식료품 가격이 2019년 이후 25% 이상 오른 결과다.
식료품 구매가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시기를 맞아 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전국 주별 식료품 비용이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해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를 위해 대표적 26개 식료품 구매가격과 각주 중간 가구소득을 비교했다. 식품가격이 저렴해도 소득이 낮으면 소득에서 차지하는 식료품 구매 비율이 높을 수 있고 반대로 식품가격이 높아도 소득이 높으면 식료품 부담은 낮아질 수 있다.
조사 결과 소득에서 식료품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미시시피로 나타났다. 미시시피에서는 가구소득의 2.64%를 식료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와 아칸소, 켄터키, 루이지애나 순을 기록했다.
반면 뉴저지는 가구소득의 1.50%만 식료품 구매에 사용해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메릴랜드, 메사추세추, 뉴햄프셔, 코네티컷 순으로 식료품 구매 부담이 적었다.
식료품 구매 부담이 높은 지역은 주로 남부였고 낮은 지역은 동부에 많았다.
조지아는 1.98%로 30번째로 식료품 구매 부담이 비교적 낮은 지역에 속했다. 남부에서 조지아보다 식료품 구매 부담이 낮은 곳은 텍사스(33위)와 버지니아 (43위) 단 2곳에 불과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