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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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K-클래식 경연대회' 수상자들 한 무대에

8월 17일 , 개스 사우스 극장서 열릴 예정비한인이 한국어로 부르는 한국 예술 가곡정상급 한인 성악가들과 함께 공연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이 설립 12주년을 맞아 K-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일 ‘제 4회 K-Classic Concert’를 개최한다.특별히 올해는 비한인이 한국어로 한국 예술가곡을 부르는 "제 1 회 K-Classic Competition"을 개최해, 그 수상자들이 미주내 정상급 한인 성악가들과 한 무대에서 공연한다.이 대회는 지난 4월 전국의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들에게 공지됐고, 조지아, 플로리다,

사회 |미주한인문화재단, K-Classic Competition, 'K-클래식 경연대회, 대학가곡제 윤석삼, 서울대, 작곡가 홍성구, 최은주 대표 |

“친모 찾아 아들 소개하고 싶어요”

입양 한인 최은주씨 자폐성인 특수교사 활약 “좋은 인생 기회 고마워” “부모가 아이를 입양 보내고자 한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예요. 가족들이 제가 건강히 잘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줘서 고마워요.” 태어나던 해에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 첼시 해리스(한국명 최은주·38)씨는 31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보낸 뿌리찾기 사연을 통해 “당시 가족들이 한 일이 매우 이타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확인한 입양 기록에

사회 |입양 한인 최은주씨 |

한국가곡 향연에 500여 청중 큰 박수

개스사우스 극장서 K-클래식 콘서트한국가곡 대중화 및 신인 발굴 무대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 설립 10주년 기념 ‘K-클래식 콘서트(K-Classic Concert)’가 24일 저녁 둘루스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개최돼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했다.500여 청중이 모인 이날 콘서트에서는 올해 ‘한국 가곡 탄생 10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많은 한국가곡들이 선보였으며 미국인 테너가 한국가곡을 부르는 진기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지휘자 서은석이 이끄는 파라클레시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가운데 소

생활·문화 |K-클래식 코서트, 미주한인문화재단, 최은주 |

[내 마음의 시] 꽃 길

 떠나네 떠나가네 봄비 나리는 날한기 서리는 이 비를 이고 지고 떠나가네이제 가면 두 번은 오지 않을 그 길로그대 날 두고 떠나네 빗물에 씻기워질 이별이야어차피 바람이 일면 또 날아들 것 그대 이제 떠나면 기약도 없을 미련에 죽자고 몸부림치며 목메이게 떠나는 그대의 발목에 엎드리어 바다를 만들고 앉았네 봄비 나리던 날 그대 그렇게 떠났네어느 아름다운 벚꽃 만발하던 꽃눈이 흩날리고 지나면 도둑처럼 찾아 든 아카시아 향기 코끝을 후비고 파고들쯤&nb

생활·문화 |시,꽃길,최은주,다운,문학회 |

[내 마음의 시] 이탈인가 일탈인가

일상처럼 주위를 맴돌고 부는 물처럼 흐르는 바람의 존재배고프다 사랑 달라 들러붙어 엉기며 치대던 아이어느샌가 훌쩍무호흡 하듯 호흡하며무시로 들고나는 시간을 거닐던 찰나의 순간 홀로 자란 듯 낯선 모습차가운 시선바람을 거부하네.[내 마음의 시] 이탈인가 일탈인가최은주_062519.jpg

생활·문화 |시,최은주,문학회,다운 |

[내 마음의 시] 회상

네가 올려다보는 하늘에 구름이 있고그 아래에 너를 바라보는 내가 있네흐드러진 꽃잎을 따다 너의 노래를 부르니나는 그 흐드러진 꽃잎을 모아 가사를 덧입히네 우거진 숲을 바라보며 너의 그리움을 위로할 때나는 너의 기쁨으로 나의 가슴을 적신다 너의 바라보는 세상이 회색이면나의 세상도 회색을 바라보네 제 몸뚱이보다 커다란 바윗돌에 비스듬히 걸터앉아잠에 취한 눈으로 바라본 소녀의 세상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어린 소녀를 바라보던 계집아이는 행여라도 기억의 끈을 놓칠까&nbs

생활·문화 |시,최은주,문학회 |

[내 마음의 시] 五 계절

울긋불긋 검붉게 물이 든 노을오랜지 빛을 닮은 석양을 맴돌다늦은 걸음으로 길을 걷는여유로운 노인의 뒷모습으로멈춘 듯 멈추지 않은길었던 세월을 품고 흐름이 늘어지는 주름, 주름들 안에그들의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듯깊어진 눈빛으로 담아내는 사연슬픔도 기쁨도 모두를 안고고요히 잠긴 녹색의 호수 되어 변해가는 인생도 변하지 않는 세상도어차피 서로 다르지 않았음을 새삼스레 깨닫고억울해하기보다 이제 온전한 감사함으로하나씩 쓸고 주워 정리해 나가기를 예고도 없이 불며 흔들어대는바람의

생활·문화 |최은주,다은,시,계절 |

[내 마음의 시] 빗님 되어 오는 그대

비가내리는 날이면그대도 함께 오는지내 가슴에철철 소리를 내어가며 흐른다눈물얼마나 울었나비가쏟아붓듯 내렸나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이 빗물인가애걸하듯 소리를 내어가며 흐른다 비가내리면 내 마음에그대도 함께 쏟아져 와르르무너져 내린다비가내리는 날이면그대 함께 오는지주룩주룩 신음하듯내 마음에도 한없이 쏟아진다우르릉 구르릉* 뇌출혈로, 갑작스러운 오빠의 부고와 함께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5월에 장례식 참석조차 못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실어 넋을 달랜다.

생활·문화 |시,최은주,다운,문학회,빗님 |

[내 마음의 시] 시간이 약

인생이 그랬다버티지 못할듯했던 고통도숨통이 멎을듯한 고독 앞에서도너무 슬퍼서비굴하게 외롭고 서러웠을 때도 기막히고 억울해 까무러쳐 기절할 듯 치솟던 울분에 분노했을 때에도그 슬프고 슬펐던 서러움으로 인해딱 죽을 줄만 알았던 먹먹한 그리움에도전설 되어 구르다 흐르듯 들어와 내 마음을 어루만지며 되뇌는 말시간이 약이야

생활·문화 |시,시간,최은주,다운,문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