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에 유가 급등… 80달러 넘어
중동 지역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7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한 달여 만에 배럴당 8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80.9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 상승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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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7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한 달여 만에 배럴당 8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80.9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 상승했다. [로이터]
중동불안·멕시코 감산 영향 중동 전쟁과 원유 공급 불안 등이 겹치며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최근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올여름께 100달러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8일 CNBC에 따르면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의 선물은 5일 91.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90달러 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시장에서는 유가 100달러 돌파가 임박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JP모건은 8~9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2일 국제유가가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15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4달러(1.7%)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달러(1.7%) 오른 배럴당 8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두 선물가격 모두 종가 기준으로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란은 전날 정오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
우크라 사태 특수 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지난해 1,611억달러의 기록적 순이익을 냈다. 아람코는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상장한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배당금도 전분기대비 4% 늘어난 195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록적 실적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으며, 원유 판매량이 늘었을 뿐 아니라 정제마진도 좋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8년과 2
유가가 오르는데 미국 셰일오일 업계는 왜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까.셰일오일은 전통적인 유정보다 생산 단가는 높지만, 생산량 조절이 훨씬 유연하다는 게 문과 출신인 기자가 알고 있던 얕은 지식이었다.다른 산유국의 감산으로 유가가 급등하면 셰일오일 업체들이 시추 파이프를 꼽아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면 되지 않을까. 셰일오일 생산이 늘면 국제유가는 안정화되고 자신들의 감산 결정이 미국 석유업계의 배만 불려준 사실을 알게 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결국 감산을 포기하지 않을까.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최근 낸 단기 전
석유 공룡 기업 엑손모빌(이하 엑손)이 유가 급등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도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엑손의 2분기 잠정 이익이 1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석유와 가스 가격 급등, 자동차용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이 치솟으며 엑손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다. 원유 정제에서 발생한 예상 마진이 46억 달러, 유가와 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잠정 이익이 33억 달러다. 엑손의 2분기 잠정 이익은 특정 비용이 반영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엑
소비자들은 역대 최고 개솔린 가격에 고통 유가 급등에 힘입어 미국의 거대 석유기업들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들에 따르면 미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은 지난해 4분기 89억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이다. 2021년 연간으로는 230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도 순손실(224억달러)을 완벽하게 메웠다. 엑손모빌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감하고 유가가 급락한 탓
가계 부담 증가에 기름값 잡기 ‘발등의 불’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위기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유가 잡기에 칼을 빼 들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기업들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감시하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정유회사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유회사의 ‘반소비자’ 행태가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리나 칸 FT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유제품의 공장 가격 하락에도 개솔린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13일 오후 1시 현재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이 전일대비 3.4% 상승한 배럴당 61.99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3% 오른 배럴당 52.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Front Altair)'호와 파나마 소속 '코쿠카코레이저스'호가 피격을 당
인하요인 감소 주장 불구0.25%p 인하 전망 우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이 금리 결정에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상승하면 연준의 서둘러 금리를 추가 인하해야 할 요인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 때문이다. 반면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커진 데다 지구촌 경제의 주요 변수중 하나인 유가의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