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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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흔히 나오는 말이다. 예전에는 큰 부담 없이 즐기던 외식, 공연 관람, 스포츠 경기, 여행 같은 일상적인 여가 활동이 이제는 신중하게 계산해야 하는 지출 항목이 되고 있다. 물가 상승과 함께 집 밖에서 즐기는 비용이 빠르게 오르면서 생활 방식도 변하고 있다. 밖으로 나가는 대신 집에서 TV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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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술 덜 마신다

음주율 2년 연속 역대 최저“건강 고려 절주 인식 확산”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2년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음주자들도 술을 덜 마시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7월1~19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 습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갤럽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3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의 음주율은 불과

라이프·푸드 |음주와 건강 |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물가

‘중동 전쟁은 관심 밖’경제 긍정적 평가 28% 미국인들이 이란 전쟁보다 물가 문제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켓대학교 로스쿨은 지난달 22∼29일 성인 1,07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5%가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을 꼽았다고 5일 발표했다.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은 지난 1월부터 줄곧 이 조사에서 중요한 현안 1위로 지목됐다. 또 응답자의 28%만 미국 경제 상황을 ‘매우 좋음’ 또는 ‘좋음’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말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기준금리를 5차

경제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물가 |

입맛 없는데 몸무게는 늘고… 왜이렇게 피곤하지? 알고보니

■ 김경진 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많이 자도 개운치 않고 지칠 땐‘갑상선 기능 저하증’의심혈액 속 호르몬 수치 측정만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 가능고령층, 기억력 저하 증상 탓에 단순한 노화로 오인되기도 계절의 변화나 바쁜 일상 속에서 피로를 느끼는 일은 흔하다. 그러나 충분히 쉬어도 몸이 무겁고, 식사량이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얼굴과 손발이 붓는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넘기기 어렵다. 이러한 변화가 오래 이어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갑상선은 목 앞의 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

라이프·푸드 |많이 자도 개운치 않고 지칠 땐,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기관 NORC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미국의 역사와 민주주의 제도, 군대, 국제적 영향력 등에 대해 느끼는 자부심이 2017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사회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

미국인들 25%만 ‘미국 최고’ 민주주의 중요성 인식 약화

미국인 4명 중 1명만 미국이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가 미국 성인 2천500여명을 조사해 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5%만 미국이 어느 나라보다 뛰어나다고 답했다. 2017년의 33%보다 줄어들었지만 2024년의 21%보다는 조금 늘었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만큼 뛰어나거나 미국보다 나은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률의 변화가 좀 더 컸다. 응답자 44%가 ‘미국이 뛰어난 여러 나라 중 하나’라고 답했다. 2024년의 51%보다 줄어들었다. 미국보다 나은

사회 |미국인들 민주주의 중요성 인식 약화 |

글로벌 호텔들 쿠바에서 ‘엑소더스’

미 경제 압박이 이유 쿠바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고조되면서 쿠바 내 글로벌 호텔 체인의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최대 호텔 ‘멜리아’는 3일 쿠바에서 모든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미 전력 부족과 관광객 감소로 인해 쿠바 내 대부분의 호텔이 휴업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회사에 미칠 재정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리아는 쿠바에서 15개의 호텔을 운영해왔다. 이로써 스페인 이베로스타, 캐나다 블루 다이아몬드 리조트, 아시아계 호텔 아치펠라고에 이어 네 번째로 대형 호텔 체인이 쿠바에서 호텔

경제 |글로벌 호텔들, 쿠바철수 |

미국인들 개스값으로 415억 달러 더 날렸다

브라운대 왓슨연구소이란 전쟁 여파 분석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뒤 미국 소비자들이 휘발유·경유 가격 급등으로 415억 달러를 추가 부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운대 왓슨 국제공공문제연구소는 전쟁 개시 이후의 연료비 추가 부담을 이같이 추산했다. 가구당으로 환산하면 316달러에 달한다. 전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56달러를 기록했다. 전쟁 개시 직전인 2월 말 갤런당 3달러 이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51%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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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미국인들… 50년 만에 ‘순감소’

강경 이민·추방정책 속정치분열에 자발적 이탈올해 32만여 명 더 줄듯 미국에서 해외로 이주하는 국민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유입 인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과 함께 사회 갈등으로 미국을 등진 국민들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CNBC는 브루킹스 연구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의 순유출 인구가 최대 29만5,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난 이주자 수는 21만~40만5,000명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이민 유입보다 유출이 많은 ‘순이민 마이너스’ 현상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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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나오는 15% 팁 옵션에 체크만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영수증의 기본 팁에 15% 옵션이 사라지고 최저 선택지가 18%가 되면서 부담과 불편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송씨는 “솔직히 옵션이 18%부터 있는 것 자체도 너무 오른데다, 요즘은 종업원이 지켜보는 앞에서 태블릿 화면으로 직접 선택을 해야 하니 심리적 압박이 크다”며 “물가도 너무 많이 올라

경제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

“세금 너무 부담돼 “…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가주, 부유세 논란 ‘탈출 러시‘ ‘소득세율 제로‘ 플로리다 인기 연 최대 5만달러 이상 절세효과 주택 중간가격도 50만달러 불과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고소득층이 세금 부담을 피해 소득세가 없는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지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이른바 ‘텍스 엑소더스’에 따른 막대한 자본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다.최근 부동산 및 세무 분석에 따르면 연봉 50만달러의 고소득자가 LA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주할 경우 연간 5만달러 이상의 실질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이러한 재

경제 |LA·뉴욕 부유층 ‘엑소더스’ |

“미국인들 이란전 지지 여론 34%”

CNN 1,200명 여론조사개전 초기보다 7%p ↓지상군 투입 반대 68%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 여론이 개전 초기보다 7%포인트(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SSRS와 지난달 26∼30일 성인 1,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3.2%p)해 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개전 직후 조사(2월28일∼3월1일 실시) 때의 지지 응답(41%)보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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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인구 ‘엑소더스’… 감소폭 전국 1위

5년간 32만명이나 줄어OC 등도 전반적으로 감소 미국 최대 규모의 경제권인 LA 카운티가 미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인근 오렌지, 샌디에고, 벤투라 카운티에서도 감소한 가운데,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경우 증가하며 남가주 카운티들 사이에서도 인구 변화 추세가 엇갈렸다. 이는 연방 센서스국이 최신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2024년 7월1일부터 2025년 7월1일 사이를 기준으로 측정한 ‘수치상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상위 10개 카운티’ 리스트에 따른 것이다. 여기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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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의료비 부담에 ‘휘청’… 3명 중 1명 “생활비 줄여”

“식비등 줄여 의료비 충당 8,200만 달해” 갤럽 조사건강보험 있어도 영향받아 “경제·사회 구조적 위기”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연방의회에서 건강보험 위기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로이터]  미국에서 의료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천만 명의 국민이 식비나 생활비를 줄이고, 심지어 주택 구입과 출산 같은 인생의 중요한 계획까지 미루는 등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웨스트헬스-갤럽 헬스케어 센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약 3명 중 1명, 즉 약

사회 |미국인들, 의료비 부담, 식비등 줄여 의료비 충당 |

테러·고유가 ‘전쟁 부메랑’ 맞는 미국인들… 트럼프 “작은 대가”

국민이 감내하는 이란 공습 역풍 폭등하는 유가와 엄습해 온 테러 위협에 미국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자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무모하게 감행한 대(對)이란 공습의 역풍을 국민들이 대신 맞닥뜨리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2주일째인 12일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미국 주유소 휘발유 값은 갤런당 가격이 3.6달러에 달했다. 2.9달러대였던 개전 전에 비해 20% 넘게 급등한 수치다. 이란 정권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 미국 휘발유 가격에 즉각 영향을 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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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민들이 떠나는 나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인들의 해외 이주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사회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은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더 많은 ‘순유출’ 현상을 겪었다.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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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미 대사관 속속 폐쇄… “미국인들 떠나라”

UAE·쿠웨이트·사우디 등 미국·이스라엘의 공격과 이란의 보복 타격으로 중동 전역이 전쟁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미국 정부가 중동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중동 국가들에 머무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여행 경보가 적용되는 국가는 이란,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레바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카타르, 이스라엘과 서안지구·가자지구, 요르단, 예멘 등 14곳이다. 모라 남다르 국무부 영사 담당 차관보는 “안

사건/사고 |중동 미 대사관 속속 폐쇄 |

“케데헌에 빠진 미국인들, 한국어 열풍”

■ NYT 학습 열기 분석대학 관련강좌 개설 확대듀오링고 학습자수 22%↑관련 전공·한국 방문도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에 대한 팬이 늘면서 이제는 한국과 개인적인 인연이 전혀 없었던 미국인들도 한국어 배우기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도 미국인들을 한국어로 이끄는 부분이다. 골든 가사는 거의 영어로 돼 있지만 중간에 ‘영원히 깨질 수

교육 |케데헌에 빠진 미국인들, 한국어 열풍 |

“개인주의로 외로움 느끼는 미국인들 K-콘텐츠로 힐링”

 김숙영 UCLA교수 “익숙한데 이국적인 매력조합이 ‘K’ 성공요인” 미국서 한류박람회 개최…코트라 사장 “바이어들, 먼저 찾아와”  (이스트러더포드[뉴저지주]=연합뉴스) = 지난 7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열린 한류박람회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2025.11.8  미국 내 K-컬처 열풍 현상에 관해 연구해온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김숙영 교수는 K-콘텐츠의 성공 핵심에 대해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문화 생태계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교수는

사회 |개인주의로 외로움 느끼는 미국인들 K-콘텐츠로 힐링 |

“주민 엑소더스 이유 있었네”… 가주 조세부담 전국 1위

개인 소득세율 13.3%로 ‘누진세의 끝판왕’ 오명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주 중 하나인 가주가 이제는 ‘가장 세금 부담이 높은 주’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개인 소득세 최고 한계세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13.3%에 달하는 가운데 높은 생물가와 결합된 ‘세금 피로도’가 누적되며 주민 40만 명 이상이 주를 떠나는 ‘가주 엑소더스’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6일 세금정책 연구기관인 텍스파운데이션이 최근 공개한 주별 소득세 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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