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하늘 아래 사람임이 부끄러운 시대여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서시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까만 밤 밝은 새해 같지가 않아 칠흑같은 밤 솔들 사이 바위돌들을 매만지며 솔 사이 거닐었습니다.솔잎 사이로 별들을 바라보며 솔을 껴안 보고 거칠은 몸통 사이에 흐르는 그 맑은 영혼의 모음을 들어 보았습니다.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