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 질환… 설사 4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야
■ 천재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선진국형 질환으로 불리는 염증성 장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2019년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3만7,000명, 크론병은 1만8,000명으로 10년 전보다 2.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40대 젊은 환자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염증성 장 질환이란.장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급성 설사는 90% 이상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염성 질환인데, 염증성 장 질환은 대표적인 비감염성 질환이다. 대장에 국한돼 발생하는 궤양성 대장염과 위장관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크론병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