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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남북 정권 위기, 전쟁 우려 겹쳐

올 하반기에 접어들며 한반도 상황에 관한 대화가 부쩍 빈번해졌다. 고국을 방문하는 동포들의 전쟁발발 여부를 궁금해 하는 통화가 많아졌다.북한 김정은과 윤석열 대통령의 난처해진 입지, 정치 정세를 고려해서 대답을 하더라도 명쾌한 결론을 내릴 수 없을 것 같다. 김정은의 협박공갈은 한참 도를 넘어서 ‘국무위원장’이라는 호칭마저 거부감이 느껴지고 도대체 이 자가 한반도 운명을 놓고 누가 제게 어떤 권리를 부여했기에 국가분단 행패까지 부리려는 것인지 분노가 치민다.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의 집권 명분이었던 민족통일 과업에

외부 칼럼 |발언대,정기용,전 한민신보 발행일,남북정권위기 |

“김치 없이 전쟁은 좀…”베트남전 참전 남북 군인의 공통점

전투식량의 역사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제 곧 2개월째로 접어든다. 전세는 이미 알려진 그대로이다. 러시아는 쉬운 침공을 예상했지만,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을 직면하고 있는 한편 세계적인 제재를 감당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러시아의 오판이 여러 부문에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앞다퉈 보급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원활하지 못한 보급이 러시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러시아군이 제대로 먹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군은 위(胃)로 전진한다’라는 말이 있듯 잘 먹지 못하는

기획·특집 |베트남전 참전 남북 군인의 공통점 |

[올림픽] 남북 선수들 함께 사진 촬영 등 스포츠맨십 돋보인 장면들

미국 CNN 파리 올림픽 전반기 10대 뉴스에는 사격 김예지 인기 선정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 신유빈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리정식, 김금영 등이 시상대에서 삼성 Z플립 6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며 승부 이상의 감동을 팬들에게 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7일 2024 파리

연예·스포츠 |파리 올림픽,스포츠맨십 돋보인 장면들 |

시상대에 나란히… 남북 탁구 선수들 함께 ‘V(VICTORY) 셀카’

탁구 혼복 시상식 현장미국 체조 전설 바일스통산 5번째 금메달 획득 30일 탁구 혼합복식 메달 시상대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 신유빈, 은메달을 딴 북한 리정식, 김금용 등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연합]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경기장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 30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현장. 3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가 홍콩 조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결승전에서는

연예·스포츠 |남북 탁구 선수 |

〈서평〉 남북 경협의 새 비전과 과제: 남한식 헤게모니 모색

캐나다 동포 임종운 박사 저술 재캐나다 동포인 임종운 경제학 박사가 좋은땅출판사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의 새 비전과 과제 : 남한식 헤게모니 모색’을 펴냈다.남북 경제협력의 새 비전과 과제 : 남한식 헤게모니 모색은 1991년 독일에서 체류하던 저자가 포츠담의 체칠리엔 궁전을 보고 포츠담 회담을 떠올리면서 시작됐다. 예나 지금이나 한반도 정세는 당사자의 입장은 늘 등한시되고 강국들의 이해관계로 방향을 잡는 현실에 분한 감정이 들어 집필하게 됐다.저자는 현재 중단된 남북 경협 사태와 재조성되는 남북 군사적 긴장 국면을 남북 관

경제 |남북 경제협력의 새 비전과 과제, 임종운, 남한식 헤게모니 모색 |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 통해 공동의 이익 추구하길"

서상표 총영사 강사로 나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회의(회장 오영록)가 21기 2분기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2일 토요일 오후 노크로스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박유정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회의, 2부에서는 평화통일 강연회가 열렸다.1부에서는 오영록 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 선언에 이어 이순옥 여성분과위원장이 뉴욕 여성 컨퍼런스에 대한 참가 보고를 한 후 2024년 애틀랜타협의회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오영록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인권을 개선하는 문제 개선, 평화통일에 대한

사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오영록회장, 북한 인권 상황,정부, 통일 정책,서상표총영사 |

[발언대] 민족의 품격과 7.4 남북공동성명

정기용(전 한민신보 발행인)지금 한국에선 통일문제 논의가 자취를 감춘 상태다. 금년 들어 우리 정치계에서 통일문제를 놓고 심도 있게 토론했다는 소식을 들어본 기억조차 없는 것 같다. 우리 민족에 있어서 남북통일이야말로 국운, 미래가 걸려있는 절체절명의 우선과제가 아닌가. 그런데도 통일 문제를 자주 거론만 해도 성향, 사상문제를 의심받는 풍조가 만성화돼있는 것이 현실이다.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보수 진보 후보들이 강경대응론과 타협 유화론으로 잠깐 설전을 벌였을 뿐 그 이후론 정치권에서 화제에 오른 적이 전혀 없을 정도다. 핵무

외부 칼럼 |발언대, 정기용 전 한민신보 발행인 |

국무부,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증설 지지

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의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증설 계획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3일 한국의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추가 설치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미국은 북한에 있는 미국 한인 가족의 비극적인 헤어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지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한다”며 “한국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은 미국 대북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한국시간으로 3일 제32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남북협력기금 11억8000만원을

사회 |국무부,남북이산가족,화상상봉장 |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껑충'…"남북전쟁 시대 수준"

2021년 미 증류주 소비 1995년 대비 60% 늘어…여성 음주 계속 늘고 팬데믹도 영향 최근 미국인들이 남북전쟁(1861∼1865년) 때만큼이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있으며, 특히 199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 소비량이 60%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12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는 최근 낸 '1인당 알코올 소비 추정' 보고서에서 미국인의 연간 알코올 소비량을 분석했다.2021년 1인당 음용 알코올 소비량은 2.51갤런(약 9.5

사회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

"남북이산가족들 실태조사 참여하세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향후 남북 이산가족 교류에 대비해 신청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교류 수요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5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애틀랜타총영사관이 밝혔다.통일부는 4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 약 4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조사 문항 설계와 실태조사 안내·홍보를 마치고 오는 5∼7월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뒤 10월 말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신청자들도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된다.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찾

|이산가족,실태조사,해외 이산가족 |

애틀랜타 평통 '남북관계, 종전선언' 강연회 개최

김영수 교수, 대선 이후 남북관계 전망박종철 박사, 한반도 종전선언 필요 강조 민주평통 애틀란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지난 11일 둘루스 소재 소네스타 호텔에서 김영수 박사, 박종철 박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줌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오프라인 40명, 온라인 5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박형선간사의 개회로 시작된 강연회는 김형률 회장의 인사말, 이재승 고문의 격려사, 소프라노 김지연의 가곡 초청공연이 있었다.첫 강연에 나선 서강대 김영수 교수는

사회 |애틀랜타 평통,통일강연회,김영수,박종철 |

미 "북한 최근 행보에 실망…미국은 늘 남북관계 진전 지지"

미국 국무부는 9일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며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미국은 늘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고도 했다. 북한이 남북 연락채널을 끊으며 강경행보에 나서는 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상황 악화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남북 연락채널 차단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미국은 언제나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

|미국,북한 |

코로나에 유럽 ‘남북 경제력차’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럽 남북 지역 간 경제력 격차가 확대돼 유럽 통합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한 독일 등 북유럽 국가들이 이탈리아·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빨리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독일의 오는 2021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19년 4·4분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이

|코로나,유럽 |

남북 직항기 운항 추진하나

공항 출입경 상황반 구성김정은 답방용 대비 관측도한국 정부가 남북 직항기 운항에 대비해 최근 전국 공항에 출입경 상황반을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 동아일보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16일 대구국제공항에서 개최한 ‘테러대책협의회’에서 출입경상황반 구성을 결정했으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한국공항공사가 “남북 직항기 운항에 대비한 출입경상황반을 구성하고자 하니 협조해 달라”며 산하 공항과 관계기관에 공문을 발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포 김해 제주 대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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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천주교계 “일본, 남북분단 책임 인정해야”

가쓰야 주교, 3·1운동 100주년 담화“과거 침략 식민지배 역사 직시를”기독교 이어 화해 움직임 앞장 주목한국과 일본 사이에 과거사 사죄와 보상을 둘러싼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기독교계가 화해의 움직임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개신교 목회자와 교인들이 3.1운동 당시 일본 경찰이 주민을 학살한 제암리교회를 찾아 사죄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일본 천주교계가 남북 분단의 책임을 일본이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일본 천주교계가 일본의 침략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

종교 | |

"'남북협상서 너무 양보' 생각은 기우"

전인범 예비역 육군 중장 민주평통 강연회서 주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1일 노크로스 힐튼 애틀랜타 NE 호텔에서 평화통일 강연회 및 2018 평통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 초청강사로는 예비역 육군중장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나섰다. 자유총연맹 부총재이기도 한 전 장군은 ‘세계 속의 한국과 평통인의 역할’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최근 남북 군사합의에서 우리가 너무 많이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교민들 사이에서 있지만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핵개발을 이룩한 북한은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

|2018 평통인의 밤,전인범 장군,김형률 |

남북이산가족 ‘전면 생사확인’ 무산

남북, 적십자회담서일회성 상봉만 합의남북이 22일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3년 만의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합의했지만, 이번에도 일회성 상봉을 넘어서는 근본적 해법을 공동보도문에 담지는 못했다.남측은 이번 회담에서 상대측에 있는 가족·친척들의 전면적 생사확인,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을 북측에 제기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산가족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사확인부터 시작해서 정례적으로 만나고 심지어 성묘까지 가고 화상상봉을 하든지 고향방문단을 만든다는 것까지 쭉 내가 (북측에)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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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단체 “남북정상회담 지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김재권)와 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계한언·공동회장 전용창·김소영) 등 해외 한인단체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환영과 지지 성명을 냈다.미국 내 100여 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미주총연은 '미주 250만 재외동포는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항구적인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가 구축되기를 촉구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민족공존은 물론 민족의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미주총연은 남북 정상에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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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9월 14일 평양의 5.1 경기장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은 과거 어느 정상회담보다도 진지함과 현실적인 해법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남북 두 정상의 연설을 들으면서 나는 지난 70 년간 남북간에 케케묵었던 원한과 오해와 갈등의 실타래가 드디어 풀리는 듯한 쾌감과 함께 과연 이번에도 또 공수표가 되지 않을까 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 북한을 향한 문 대통령의 집요한 평화공세에 우선 찬사를 보내고 싶다. 2백 50만 명 이상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민족 상잔의 아픔을

외부 칼럼 |기고문,김대원,남북정상회담 |

오늘 저녁 〈미 동부시간〉 남북 정상 회담...판문점 평화의 집서

문-김 남북정상 동시에 입장폭2018mm테이블 마주앉아취재진3천여명...전세계 중계26일 저녁(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27일) 역사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간의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김정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회담 후 3번째 남북 정간의 만남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종전 휴전협정의 종전협정으로의 대체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A6·D1·D3·D4>2018mm 회담 테이블-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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