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남북 정권 위기, 전쟁 우려 겹쳐
올 하반기에 접어들며 한반도 상황에 관한 대화가 부쩍 빈번해졌다. 고국을 방문하는 동포들의 전쟁발발 여부를 궁금해 하는 통화가 많아졌다.북한 김정은과 윤석열 대통령의 난처해진 입지, 정치 정세를 고려해서 대답을 하더라도 명쾌한 결론을 내릴 수 없을 것 같다. 김정은의 협박공갈은 한참 도를 넘어서 ‘국무위원장’이라는 호칭마저 거부감이 느껴지고 도대체 이 자가 한반도 운명을 놓고 누가 제게 어떤 권리를 부여했기에 국가분단 행패까지 부리려는 것인지 분노가 치민다.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의 집권 명분이었던 민족통일 과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