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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버들잎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5-17 10:48:35

시, 문학회, 오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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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영(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다시는 아니온다는 당신

아직도 인연은 남았는데

잊으시기야 하리오 마는

 

때로는 못잊어

하룻밤의 식은 강물에

버들잎 한줌 띄웁니다

 

그래도 못잊어

실버들 님 그리고

버들잎 눈물로 머물렀소.

 

연분을 못잊어

잎새에 피는 꽃도

지는 듯 다시 피는데

 

죽어도 못잊을 당신

아직도 술잔은 남았는데

섧게도 잊지를 마시오. 

 

 

오정영
오정영

오정영

- 경북 상주산

- 시카고 하나님의 성회 신학대학원 석사

- 교편, 방송국에서 다년간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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