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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솔방울의 노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2-21 14:51:42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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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세월의 연륜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솔방울엔

맑은 하늘아래 고요를 품은 숲 그림자 어리고 

소슬바람 스치는 숲의 새 소리 청청한 울림에 

내면의 뜰을 풍요로운 숨결로 노래하는 솔방울 

 

창가에 놓아둔 솔방울엔 정겨운 눈길이 머무르고 

솔 향기 품은 그윽한 시정이 가슴 채우는 순간에

숲의 싱그러운 내음이 정감 있게 폐부에 스며들어

영혼의 희열이 살아나는 순수한 그리움의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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