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의미와 가치 추구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7-14 10:54:34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자신의 삶을 감사하는 마음이 삶의 참다운 의미와 고귀한 가치를 발견하게 합니다.

삶 자체를 진실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내적 확신이나 도전 정신이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고결한 정신적 가치와 강인한 삶의 의지는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이므로 풍요로운 삶을 약속하는 변화의 동인이 됩니다.

“인간만이 삶의 모든 방향과 행동이 걸려있는 가치에, 대한 추구를 한다.” 정신과 의사이며 상담가인 “폴 투르니에”(스위스 태생)의 말처럼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추구는 인간이 지향하는 삶의 규범(도덕율)에 바탕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과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의 균형이 이루어진 건강한 삶의 모습이 빛을 발하는 삶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삶의 가치를 높은데 두어야 함은 순수한 정신세계의 풍요로움을 지니기 위함입니다.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이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지만, 자칫 가치관의 전도로 인간 심성을 황폐하게 할 소지가 있습니다.

인간은 늘 새로운 만족을 추구하려는 무모한 열망과 집착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탐심을 절제하지 못하고 끊임없는 불만족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며 얻을 내일은 보장되지 않음을 성경은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 12:15-21) 어리석은 부자의, 탐욕의 행진은 이기적인 삶으로 전락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길들어진 이기적인 삶은 비인간화로 내달을 수 있습니다.

이기심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형성하게 되므로 타자 지향적인 삶을 지향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삶은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오늘 저녁에 영혼을 찾아가신다면 그 수고가 헛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이 내일 살아 있으리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부자가 되려는 열심과 부지런함도 중요하지만, 영혼을 돌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자신을 넘어서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와 결단이 무모한 욕망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지혜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정신적 가치와 현실의 불균형이 있습니다.

인간은 삶의 불협화음으로 가득 찬 긴장 가운데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은 자유를 추구하지만 몸담고 있는 현실의 어려움은 더욱 삶의 무게로 다가와 마음의 여유를 잃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 자체가 나의 삶이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면 마음속에 이는 회의와 깊은 절망감은 현실 자체를 힘들게 합니다. 자신의 삶이 온전히 자신의 삶이 되도록 매사에 느긋하고 여유 있게 대처하며 유머를 발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자신의 진실한 내면의 모습과 대면하게 되어 마음의 안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순간, 삶의 목표가 확실해지고 새롭게 변화되는 삶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균형을 찾는 절실한 시점이 자신의 영혼을 회복하는 길이며 삶의 참다운 의미와 가치를 찾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신과의 조화에서 오는 건전한 의식과 열정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열어줄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국의 50년이 넘은 지인 장 0 0로부터 받은 해 저물녘의 아름다운 영상에 환호하고 있다. 석양에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장관은 참으로 경이롭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최선호 보험전문인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65세 전후가 상당히 중요한 나이가 된다. 은퇴할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자영업

[애틀랜타 칼럼] 가정 생활의 스트레스

이용희 목사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가지 잘 한 것이 있었는데 책을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대표로 책을 읽으라고 많이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된 후에 가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