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 오바마케어와 미국 의료보험의 다양성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07 10:50:1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도는 빈곤수준이 높고, 다양한 종족, 여러 종교, 수많은 언어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서도 민주주의가 그런대로 잘 발달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민주주의가 빠르게 정착한 것이다. 물론 지도자들이 훌륭했던 면도 있겠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안에 수많은 내가 있다”라는 인도 속담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성을 중시한다는 뜻이 되겠다. 획일성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인 것이다. 다른 나라의 의료보험과 비교해 보면 미국의 의료보험은 상당히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면서 조금 단순화되는 듯 했지만 사실은 오히려 더욱 더 다양하고 복잡다단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미국인지라 각계의 이익과 의견을 수렴할 수 밖에 없다보니 더욱 다양해지지 않았나 싶다.

‘은태전’씨는 2018년도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2018년도까지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혹은 다른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2019년도부터는 미국의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벌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만일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크게 다치는 경우를 위해서 건강보험은 꼭 가입해야겠다고 ‘은태전’씨는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은태전’씨는 몇달만 있으면 65세가 된다. 원래 65세를 넘기는 나이가 되면 메디케어를 가질 수 있다고 ‘은태전’씨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이때 ‘은태전’씨의 머릿속에 갑자기 의문이 생겼다. 메디케어도 의료보험의 일종인 것 같은데, 메디케어를 갖고 있는 사람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알 만한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결국 ‘은태전’씨는 보험전문인을 찾아 물어보아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다.

그렇다.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이드를 갖고 계신 분들이 가끔 보험전문인에게 문의해온다. 메디케어을 갖고 있어도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가 대부분의 질문이다. 결론은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이드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은 따로 다른 의료보험을 더 갖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갖고 싶어도 가질 수도 없다.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이드가 이미 하나의 완벽한 의료보험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오바마케어가 시행된 이후에 의료보험 구조가 조금 달라졌다. 오바마케어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을 계기로 의료보험제도의 전체적 구조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이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에 관해 제대로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는 미국내 건강보험은 여섯 가지로 크게 구분된다고 보면 된다. 즉, 1)오바마케어가 관장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한 개인보험, 2) 직장을 통해 가입하는 직장 단체 건강보험, 3)메디케어, 4)메디케이드, 5)CHIP(어린이보험, 조지아: 피치케어) 6)TRICARE (군인, 군인가족) 등이다.

이 중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피치케어, TRICARE 등은 비교적 단순하게 짜여 있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으나, 개인보험, 직장 건강보험 등은 그 안에 다양한 플랜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플랜을 골라야 현명한 선택이 되는지 상당히 어렵다. 이 때문에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전문인의 안내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국의 50년이 넘은 지인 장 0 0로부터 받은 해 저물녘의 아름다운 영상에 환호하고 있다. 석양에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장관은 참으로 경이롭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최선호 보험전문인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65세 전후가 상당히 중요한 나이가 된다. 은퇴할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자영업

[애틀랜타 칼럼] 가정 생활의 스트레스

이용희 목사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가지 잘 한 것이 있었는데 책을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대표로 책을 읽으라고 많이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된 후에 가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