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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 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 9회 : 애틀랜타에 온 국회의원 최불암, 강부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9-22 09:16:28

코리언 마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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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뷰티협회 초대회장(신현덕)이 임기를 끝내고 2대 회장에 선출 된 김 철 회장은 연극방송 동우회 중요한 인재요 배우였는데 나에게 이사장 중책을 부탁해 할 수 없이 일을 함께했다.  그후 뷰티협회는 도매상들과도 화합을 하면서 거듭 발전을 해 현재 미국 최대의 뷰티서플라이 신상품쇼를 주최하고 있고 그로 인해 애틀랜타가 미용재료 상품의 최고 시장으로 각광을 받는 역활을 하게 됐다.  그동안 한국학교 학생들은 조건이 좋은 노크로스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됐는데 큰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이 학교에 두고 간 학용품들을 잘못 해 손실이 생겨 학생들이 항의를 하고 담임 선생들이 교장에게 항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학교를 사용하게 된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재계약이 불가능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그 때문에 급히 교사회를 소집하고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주의를 시키고 수업이 끝난 후 철저히 점검을 한 후 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정중하게 사과의 편지를 쓰고 또 교사회 날, 어머니 날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예의를 갖춘 인사와 사리에 합당한 선물을 보내는 등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그 결과 더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됐고 학교측에서도 호의적으로 적극 도와주게 됐다.  모든 것이 잘 해결이 된 후 한국 국회 문화분과 의원 5명이 애틀랜타 CNN 방송국을 방문하는데 최불암, 강부자 의원도 함께 온다는 연락이 왔다.  최불암 의원과 나는 소극장 ‘신무대 실험극회’ 창립위원이고 극회 창립 공연 셰익스피어 작 ‘햄릿’에 함께 출연했던 절친이다.  내가 ‘덴마크’왕을 했고 최불암 의원은 ‘햄릿’ 왕자 역을 했다.  그리고 강부자 의원은 KBS 탤런트 공채 동기생이고 부군 이묵원씨는 ‘신무대 실험극회’ 회원이고 KBS 탤런트 동기생이다.  강부자 의원은 내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 준 친구다.  나는 그들을 기다리면서 연극방송 동우회  2회작 ‘강능 매화전’ 공연 준비에 열중했다.  연출은 정바름 씨였지만 공연 총책을 진 회장인  나는 책임이 막중한데  최불암, 강부자 의원이 도착해 만나보니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의 신분으로 방문한 그들은 공무 중 이라 일정이 무척 바뻤다.  어찌됐든 나는 두 사람에게 만사 제쳐놓고 연극방송 동우회 공연작 ‘강능 매화전’ 연습 장소에 와야 된다고 부탁을 하고 만약 안 오면 좋지 않다고 뼈있는 농을 하고 연습장소와 시간을 알려주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헤어졌다.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는 연극 ‘강능 매화전’ 공연이 더욱 중요했다. 다음날 저녘  8시가 지나자 최불암, 강부자 의원이 연습장에 도착했다. 두 의원을  간단히 소개한 후 강부자 의원이 인사말과 함께 한국에서도 하기 힘든 연극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했고 그 다음 최불암 의원은 직접 연극에 대한 강의를 1시간 이상 한 다음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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