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법률칼럼] 불법체류의 유형과 대처방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7-25 14:14:44

칼럼,법률,JJ로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저는 10년 전 캐나다를 통해 밀입국한 사람입니다. 제가 신분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법체류의 유형에 따라 체류 신분이 회복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체류 신분이 회복하기 힘든 상태도 있다. 체류 신분이 회복 불가능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추방재판에서 추방명령을 받고서도 미국에 거주했을 경우이다.

추방재판 절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출석 통지서(Notice to Appear)를 받으며 시작된다. 이 문서는 이민자 성명을 포함해 추방 이유와 같은 기본정보가 담겨있다.

그 후 마스터 히어링(Master Hearing)을 소화하게 되는데 혐의 사실을 인정할지, 아니면 혐의에 따른 재판을 추가로 필요할지에 대해 결정된다. 만약 추가로 추방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구체적인 개인 심리 히어링(Inpidual Hearing) 절차가 진행된다.

 

■ 정식적으로 미국 내 입국심사를 받지 않고 밀입국한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멕시코, 캐나다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가짜 여권이나 타인의 여권을 사용하여 밀입국한 경우도 불법입국의 유형으로 볼 수 있다.

 

■ 무비자(ESTA 비자)로 입국하여 허가된 체류기간을 넘겼을 경우이다. 시민권자 배우자 영주권 외에는 미국에서 체류 신분을 회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유효한 미국 비자를 소지하고 미국에 입국했을 경우에도 체류 신분이 회복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바로 형사사건과 연루되었을 경우인데 미국 이민법 규정에 형사 사건 기록은 매우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

많은 사람이 받는 교통위반은 위반죄이다. 위반죄는 수갑을 채워서 연행되지 않거나, Booking이 없다. Booking이라는 것은 체포된 피의자의 지문과 사진을 찍어서 기록을 만들어두는 과정을 뜻한다. 경범죄와 중범죄는 반드시 Booking을 하지만, 교통위반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상황이라고 해도 ‘100% 회복 불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면 신청(601 Waiver)을 통해 신분 회복의 기회를 받을 수는 있기 때문이다. 사면 신청서(601 Waiver) 폼과 동시에 이민국에 제출할 증거물, 주변의 탄원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호사의 편지이다. 이때 이민법에 근거해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서 명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유럽은 산적한 위협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침몰했다.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거나 기껏해야 답보상태

[오늘과 내일]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작년 12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떼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는 질문해 본다. 지난 한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후회되고 아쉬웠던 일은 없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굉장히 낯선 이름의 이 화가는 100년 전 유럽과 미국의 화단을 매혹했던 경이로운 여성이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이자 파격의 아이콘이며 사교계의 총아이기도 했던 그녀는 남자와 여

[에세이] 묵사발의 맛

꽃동네에서 먹은 묵사발은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처음 꽃동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수녀님들이 꽃을 많이 가꾸며 가는 동네일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시와 수필] 하늘 아래 사람임이 부끄러운 시대여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

[삶과 생각] 천태만상 만물상
[삶과 생각] 천태만상 만물상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인류사회와 인생사는 천태만상 총 천연색이다. 크고 작은 모양과 색깔 등 각기 다른 특성이 수없이 많고 또 장단점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A B C D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A B C D

최선호 보험전문인 예전엔 어른이 어린아이를 보고 한글을 깨쳤는가를 물을 때 “가나다를 아냐”고 묻곤 했었다. ‘가나다’가 한글 알파벳의 대표 격이 되는 것이다. 영어에서도 마찬가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